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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27:7-11

Dawn Word

이사야 27:7-11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

2018. 9. 7.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27장 강해 설교

이사야 27:7-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이유는 멸망시키시려는 것이 아니라 부정한 것을 정결하게 하셔서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을 만드시기 위함이다.

하: 정결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 내가 사랑하고 의지하던 모든 것 다 버리고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자.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그분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가자.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악한 자들로부터 지켜 주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심판하신 것과 대적들을 심판하신 것을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다.

7절은 이스라엘을 친 자들을 하나님께서 치신 것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치기 위해 치신 것을 비교하여 질문한다. 완전히 멸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치신 것과 깨닫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치신 것이 같겠느냐는 질문이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신 것이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훈육하기 위해 때린 것과도 같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8절은 7절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하나님은 단지 이스라엘을 포로로 보내셔서 견책하셨을 뿐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좀더 거센 바람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쫓아보낸 것 뿐이라는 것이다. 거센 바람은 이스라엘 동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이다.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서풍은 비를 내리는 반면에 동풍은 자라나는 곡식들을 마르게 한다. 결실히 된 뒤에 불어오는 바람은 시련 같지만 결실하게 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준비되게 한다.

9절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말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용서를 받는 것은 모든 우상들을 없애버리고 다시는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이제는 정결한 신부와 같이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스라엘이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10절의 견고한 성읍은 이스라엘 중에서 우상 숭배하는 자들의 성읍이다. 물론 이방인들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혈통으로 구원하시고 멸망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섬기는 자들은 구원하시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모두 멸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을 없애버릴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의 성읍까지 완전히 다 없애 버리신다는 것이다. 저들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똥산과도 같은 세상의 것들을 완전히 허물어 버리시는 것이다.

그렇게 허물어 버리셨기에 사람들이 의지하던 것들은 이제 사라지고 송아지가 풀을 뜯는 풀밭로 변한다는 것이다. 송아지들이 나뭇가지들을 먹어 치운다 했다. 우상들을 세웠던 곳에 있는 나무들의 가지를 먹어치우는 것이다. 이제 우상과 우상의 신전을 허물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성읍만 허무는 것이 아니다. 이제 우상이 세워져 있던 나무까지도 다 말라죽게 되는 것이다.

11절은 송아지가 나뭇가지들을 다 먹어 치워 나무가 말라버린 모습이다. 그러면 여인들이 그 꺾여진 나뭇가지들을 주워다가 땔감으로 태워 없애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우상 숭배하는 자들의 흔적 조차도 완전히 다 불타 없어지는 셈이다.

11절 뒷부분은 왜 10-11절 앞부분 처럼 하시는지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분별력이 없어 자신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세상의 물질들과 권력들을 의지하니 분별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만드신 조성자께서 불쌍히 여기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들의 창조자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셔서 정결하게 하신다고 하면서 완전히 멸하신다고 하니 많은 성경 해석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셔서 정결하게 하시는 모습이다. 우상 숭배하며 세상의 견고한 것들을 의지하는 자들은 모두 멸하시고 그들의 흔적까지도 다 태워 없어버리셔서 이스라엘을 깨끗하게 하시는 모습이다. 그렇게 하셔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그동안 교회에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다. 성도들 앞에서 말로 믿는다고 하기만 하면 그 구원을 절대로 잃지 않는다고 가르쳐서 한국 교회는 크게 부흥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믿는 자들은 복을 주셔서 잘살게 하신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그러한 가르침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한국 교회가 만들어낸 기복신앙이고 구원파와 다를 바가 없다. 한국 교회 뿐 아니다. 한국의 기복신앙은 미국의 번영신학과 우리의 토속신앙을 혼합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역시 믿기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되게 하신다고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가 아니다.

그동안 의지하던 세상의 견고한 성읍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 믿는 것이다. 먼저 그동안 의지하던 것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따라갈 수 없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없다. 하나님은 부정한 사람들은 완전히 태워버리시고 정결한 사람들만 남기실 것이다. 그것이 이사야가 말하는 종말론적인 심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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