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3:18-19 하나님께서는 이제 유다가 포위를 당했고 멸망할 것이기에 왕과 왕의 어머니는 보좌에서 내려오라고 예레미야에게 전하라고 하셨다.
하: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는 하나님
나: 계속해서 말씀으로 경고하실 때 그 말씀들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에서는 썩은 허리띠 같은 교만을 버리지 않으면 다시는 아침이 밝아오지 않는 심판의 때가 온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모두 잡혀가는 모습이 나온다.
18절은 왕과 왕후에게 전하라고 했다. 열왕기하 24:8절을 보면 왕은 여호야긴이고 왕후는 왕의 어머니란 뜻인데 느후스다이다. 느후스다는 어린 아들을 왕위에 앉혀 놓고 섭정을 했던 강력한 권력을 가졌던 인물이다. 왕과 왕의 어머니에게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전하라고 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아름다운 왕관이 머리로부터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왕의 머리에서 왕관이 내려오면 왕도 그 왕위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이제 유다가 망한다는 뜻이다.
19절은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포위되었다고 했다. 유다의 남쪽이란 원어에서는 네게브의 도시들이다. 남쪽의 사막지역에 있는 도시들이 먼저 포위되었다는 뜻이다. 아무도 그 포위망을 뚫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모든 유다 사람이 포로가 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핵심인물들은 완전히 잡혀갔다는 시적인 표현이다. 남김없이 모두 잡혀가고 말았다는 말도 역시 과장법으로 시적인 표현이다. 잡혀갈 사람은 하나도 남김없이 잡혀갔다는 뜻이다.
그렇게도 여러 차례 경고했던 하나님의 심판이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이제 곧 예루살렘까지 멸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긴박한 상황이다. 하나님께서 참고 또 참으시며 경고만 하신 것을 두고 유다 사람들은 흉악한 예언을 한다며 예레미야를 욕했었다. 그러나 이제 시작되었다. 오늘날 우리도 성경 말씀을 통해 계속해서 경고하고 계신다. 그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도 유다와 같은 모습으로 망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척 용서하는 척 예수님을 닮아가는 척 해서는 안된다. 그러면서 자기 생각과 탐욕이 이끄는 대로 살면 안된다. 그것이 바로 유다 사람들의 외식과 교만과 우상숭배였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이유였다. 우리는 완벽하지는 못해도 항상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순종하며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거짓된 사랑과 거짓된 거룩으로 위장하면서 내 뜻대로 살아간다면 우리도 똑같은 멸망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