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12:14-17

Dawn Word

예레미야 12:14-1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나 구원하시는 하나님

2019. 3. 23.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12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12:14-17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원수였던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한다면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다.

하: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나: 이처럼 완전히 망할 자들도 벌을 주신 후에 다시 용서하신 하나님처럼 나도 그렇게 한없이 용서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완전히 버리셨고 그 땅을 완전히 파괴하시고 다시 회복되지 못하도록 하신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그렇게 완전히 버린 백성을 다시 구해내겠다고 하신다. 이런 백성과 맺은 언약도 끝까지 지키시겠다는 것이다.

14절 첫 부분도 "나 주가 말한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약속은 예레미야의 말이 아니라 주님의 말이라는 것을 분명히 강조하는 것이다. 이어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준 땅을 침범한 모든 악한 이웃 백성을 두고 말한다" 라고 했다. 악한 이웃이란 이집트와 앗시리아, 에돔, 모압, 아모리, 아람, 바빌론 사람들을 뜻한다. 따라서 이번에는 이스라엘을 침략한 백성들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내가 그 악한 백성들을 그들의 고향 땅에서 쫓아내고" 라고 했는데 쫓아낸다는 말은 뿌리를 뽑는다는 뜻이다. 그들이 뿌리를 박고 살던 땅에서 그들을 뽑아낸다는 것이다. 또 그들에게 잡혀가 거기에서 뿌리를 박고 살던 유다 백성을 구하여 낸다고 했는데 구하여 낸다는 말도 역시 뿌리를 뽑는다는 뜻이다. 유다 백성을 바빌론 땅에서 다시 뽑아 내겠다는 것이다. 바빌론은 심판을 위해 뽑아내는 것이고 유다 백성은 약속의 땅으로 옮겨심기 위해 뽑으신 것이다.

15절에도 뽑아낸다는 말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바빌론을 자기들 땅에서 뽑아 내신 뒤에는 다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내시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모든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시는 분이신 것이다. 그들이 악하기에 뽑아 내시면서도 가슴 아파 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되돌려 보낸다는 것이다.

16절은 강력한 조건을 내세우시며 이러한 이방 나라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신다. 그 조건은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확실하게 배우고 내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면" 이라는 것이다. 내 백성의 도 란 내 백성의 길이란 뜻이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들이 걸어가는 길을 확실히 배우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다면 그 결과로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들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원어는 그들도 내 백성들 가운데 세워지게 될 것이다 라는 뜻이다. 뽑아낸다는 말의 반대로 똑바로 서게 된다는 것이다. "비록 그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의 아름을 부르며 맹세하도록 가르쳤지만" 이라는 말은 16절의 맨 뒤에 붙어있다. 하나님은 그러한 죄까지도 용서하신다는 것이다.

17절은 만약 그들이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뽑아 버리시겠다고 했다. 뽑아 버리실 뿐 아니라 완전히 파괴하시겠다는 것이다. 앞에서는 뽑아 옮기셨는데 이번에는 뽑아서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것이다.

오늘 말씀의 중심 되는 말이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그림은 나무를 뽑아 내시는 그림이다. 처음엔 벌로 뽑아서 다른 곳에 옮기셨다가 다시 뽑아 제자리에 심으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으면 다시 뽑아 완전히 없애 버리신다고 했다. 따라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상관없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들을 따라 걷는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완전히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대인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 모든 민족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바울도 로마서 10:13절에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한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의 깊이를 본다. 지금까지 예레미야를 보면 그 백성은 완전히 끝이 난 것처럼 보였다. 한없이 용서하시다가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어 완전히 멸망시키신 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렇게도 끊임없이 우상숭배를 하던 악한 백성들까지도 또 다시 뽑아서 제자리에 심으신다는 것이다. 그 사랑의 깊이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

우리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는 일이다. 그 배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똑바로 세워지는 길이다. 우리도 역시 우리 주님의 그 사랑을 본받아 용서하고 또 용서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우리 주님을 발견하게 된다.

예레미야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