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8:1-3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거짓 신들을 섬기던 유다의 지도자들의 뼈를 모두 꺼내어 그 신들 앞에 흩어 뿌리신다.
하: 죽은 자들의 뼈까지도 심판하시는 하나님
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은혜스러운 말과 축복의 말만 하는 거짓 예언자처럼 되지 말고 예레미야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까지 분명히 전하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은 경고의 시간이 다 지나갔고 드러내 놓고 우상숭배를 한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다 멸하실 것이니 거룩히 구별한 머리카락을 잘라 버리고 통곡을 하라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그렇게 완전히 다 멸한 유다의 지도자들의 뼈를 저들이 섬기던 거짓 신들 앞에 뿌릴 것이라고 말한다.
1-2절은 정치적 지도자들인 유다 왕들과 왕의 신하들과 종교 지도자들인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그 밖의 예루살렘 주민들의 뼈를 무덤에서 꺼내다가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천체 앞에 뿌린다고 했다. 예루살렘에 살던 모든 유다의 모든 지도자들이 이미 다 완전히 다 죽은 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루살렘을 점령한 자들이 와서 예루살렘의 모든 지도자들을 다 죽이고 거기에다가 무덤까지 다 파헤쳐서 유다의 모든 존귀한 자들의 뼈를 유다의 지도자들이 섬기던 신들 앞에 뿌린다는 것이다.
앞에서는 나무나 돌로 만든 우상들이었지만 이번에는 해와 달과 모든 별들과 같은 거짓 신들이다. 이집트 사람들은 태양신을 섬겼고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은 별들을 신으로 섬겨 점성술이 발달했던 것이다. 열왕기하 21:3-5절에 보면 므낫세 왕 당시에 유다 사람들은 하늘의 별도 섬기고 하늘의 별들을 위한 제단도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하나님께 물어야 할 유대교 지도자들이 해와 달과 별들을 신으로 섬기며 별들에게 물어봤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부관참시라는 것이 있었다. 역적의 조상들의 뼈를 꺼내어 욕을 보이는 것이었다. 이와 비슷한 것이 존귀한 자들의 뼈들을 무덤에서 꺼내어 흩어 놓는 것이다. 예루살렘에는 죽은 시체만이 가득하게 되고 게다가 이미 죽은 사람들의 뼈까지 다 꺼내서 흩어놓은 참혹한 그림으로 경고하는 것이다.
3절은 이렇게 악한 자들 중에 살아남아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도 잡혀간 유배지에서 사느니보다 차라리 죽는 쪽을 택하는 것이 더 낫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잡혀가서 사는 것이 시체와 뼈들이 널려있는 예루살렘보다 더 고통스럽게 하신다는 것이다. 차라리 죽어서 그렇게 시체로 흩어져 있다면 그게 훨씬 더 좋겠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일지 짐작할 수 있다. 우상숭배하고 거짓 신들을 섬기던 유다의 모든 지도자들은 이렇게 참혹한 심판을 당한다는 것이다. 살아남아 있는 자들도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가 최고조에 달한 것이다. 이러한 경고는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말로만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실제로는 세상 것들을 의지하고 섬기며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이렇게 될 것이다. 수요예배에서 나눈 시편 36편의 말씀에서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하나님 행세하며 거룩한 척하고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흉보는 것이다.
말로만 하나님을 믿는다며 거룩한 척 행동하는 것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며 눈속임을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자기들이 하나님이 되어버린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은 오늘 말씀에 나온 유다의 지도자들처럼 완전히 다 죽게 되고 죽은 자들은 뼈까지도 다 꺼내어 다시 죽게 되는 것이다. 아직은 회개할 시간이 남아 있을 때 회개하고 진정으로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