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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7:29-34

Dawn Word

예레미야 7:29-34

하나님의 인내의 시간이 지나면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다 멸하신다

2019. 3. 6.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7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7:29-34 이제는 경고의 시간이 지나갔고 드러내 놓고 우상숭배를 한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다 죽여 버리실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거룩히 구별한 머리카락을 잘라 버리고 통곡을 하라.

하: 완전히 멸하시는 하나님

인: 드러내 놓고 우상을 섬기던 유다 백성들

나: 혹시라도 내 마음 속에 아직도 세상 재물과 명예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지 살펴본다. 세상 사람들이 사랑하는 모든 것 다 버리고 온전히 온 맘 다 드려 하나님만 섬기며 살자.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불순종하며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는 이제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하셨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노골적인 우상숭배를 하는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시겠다는 경고가 이어진다.

29절은 긴 머리채를 잘라 던지라는 말로 시작한다. 원어에는 예루살렘이라는 말은 없다. 긴 머리채라는 말은 원어에서 "네쩨르" 인데 왕관이라는 뜻이다. 왕관을 잘라서 던져 버리라는 것이다. 물론 머리카락을 왕관으로 비유한 것이다. 또 이 말은 거룩히 구별한다는 뜻이다. 나실인이라는 말도 이 말에서 나왔다. 나실인의 긴 머리는 여호와께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여 드렸다는 상징이다. 사사기 16:15-22절에서 나실인인 삼손의 머리를 미는 내용이 나오는 것과 관련 지어 이 구절을 이해할 수 있다. 이제는 예루살렘이 더럽혀졌으니 더 이상 거룩한 나실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잘라서 내 던져 버리라는 것이다. 회개하라는 뜻이 아니다. 이제는 끝이 났으니 통곡을 하며 후회하라는 뜻이다.

"메마른 언덕 위에 올라가서 슬피 울어라" 라는 말에서 메마른 언덕은 3:2절에서 "벌거숭이 언덕" 이라고 번역된 말이다. 벌거숭이 언덕에서 벌거숭이가 되어 음행 하던 그 언덕이다. 이제 그곳에 올라가서 후회하며 슬피 울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이 세대를 거절하셨고 버리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를 품에 안으시기를 거절하시고 버려 두고 떠나셨다는 것이다.

30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왜 그렇게 거절하시고 버리셨는가 하면 이라는 뜻이다. 유다의 아들들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악한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세운 성전에다가 자기들이 섬기는 역겨운 우상들을 세워서 성전을 더럽혔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상을 세웠다기 보다는 거짓된 예배를 드리면서 사실상은 우상을 숭배했다는 비유이다.

31절은 유다의 아들들이 힌놈의 골짜기에 도벳이라는 산당을 세웠다는 것이다. 자기들의 아들과 딸들을 불태워 제물로 바치려고 그렇게 세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적 없고 상상조차 하여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상상조차 하여 본 적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와 본 적도 없다는 뜻이다. 이는 유다 백성들은 그런데도 모든 첫 새끼를 거룩히 구별하여 제물로 드리는 것을 여호와의 명령이라 여기고 여호와께서 기뻐 받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저들 마음에 들어왔다는 뜻이다.

32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시작한다. 아들과 딸들을 불태워 제물로 바쳤으므로 라는 뜻이다. 그 날이 오면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살륙의 골짜기라 부를 것이라고 했다. 이제 아들 딸들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다 죽여 버리시겠다는 뜻이다. 얼마나 많이 죽이시는지 그 때에는 매장할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도벳에다가 시체를 묻는다는 것이다. 도벳은 유다 백성들이 가장 거룩하게 여기는 산당을 지은 곳인데 그곳에 시체를 묻는다는 것은 온 땅에 시체가 가득하다는 뜻이다.

33절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도벳에도 묻지 못한 시체들이 사방에 널려 있는 모습이다. 까마귀나 독수리 같은 새들과 시체를 파먹는 땅의 짐승들이 와서 시체를 뜯어 먹는데도 그것을 쫓아 줄 사람조차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주민들을 다 죽여 버리시겠다는 무서운 경고이다.

34절은 그렇게 하신 결과이다. 사람들이 많던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에는 흥겨워 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사라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일상의 삶의 모습이 사라지고 모든 도시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된다는 뜻이다. 온 나라가 황무지로 바뀐다는 말은 쓰레기가 된다는 뜻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거짓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뿐 아니라 드러내 놓고 우상숭배를 하던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쓸어 버리시겠다는 무서운 경고이다. 이제는 회개의 시간조차도 지나가 버렸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는 이제 끝이 났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으셨는지를 나타내는 경고이다. 이제는 저들의 더러운 우상숭배와 가증한 예배를 더 이상 참으실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도 이 말씀을 생각해 봐야 한다. 혹시나 자신들의 탐욕을 따라 세상 것들을 우상으로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믿는 자들이 세상에서 그렇게 세상 쾌락을 위해 온갖 악한 일들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예레미야 시대의 믿는 자들이나 오늘날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들의 세상 쾌락과 탐욕을 위해 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축복하셨다고 하거나 하나님께 그러한 쾌락을 즐기고 탐욕을 채우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한다.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인내의 시간이 지나가면 그 다음에는 회개를 해도 소용이 없는 때가 온다. 그날이 오기 전에 회개하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진정으로 하나님께 만 순종하며 하나님만 섬기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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