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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6:27-30

Dawn Word

예레미야 6:27-30

자세히 살피시고 멀리서 가는 길도 지켜 보시는 하나님

2019. 3. 1.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6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6:27-30 풀무불로 녹여 자세히 들여다보니 모두 다 납찌꺼기들 뿐이고 멀리서 가는 길을 살펴보니 모두 다 고집이 센 반역자들이어서 탐욕을 따라 걷고 있다.

하: 우리 속까지 다 검사하시는 하나님

인: 은으로 도금한 납찌꺼기 같았던 하나님의 백성들

나: 진짜 순도 100퍼센트 순금과 순은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

이전 말씀은 북쪽에서 큰 나라가 함성을 지르며 일어나 성난 바다처럼 울부짖으며 딸 시온을 치기 위해 달려오고 있으니 외아들을 잃은 어미처럼 울부짖으라고 했었다. 심판이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어째서 그렇게 까지 하는지 이스라엘의 정체를 밝힌 것이다.

27절은 새번역과 개역개정의 번역이 전혀 다르다. 개역개정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망대와 요새로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라고 했다. 반면에 새번역은 "내 백성을 시험해 보라 금속을 시험하듯 시험해서 도대체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 보아라" 라고 번역했다. 개역개정은 King James Version을 따라 망대와 요새(a tower and a fortress)에서 감시하는 사람으로 번역한 것이고 새번역은 ESV, NASB, NET, NIV, RSV등을 따라 금속 성분을 분석하는 사람(a tester of metal)으로 이해한 것이다. 문맥을 통해 보면 새번역이 맞다. 문맥을 보면 금을 녹여 가짜가 얼마나 섞였는지 분석하는 사람의 비유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히브리어가 모음없이 자음으로만 되어 있고 금속 성분 분석하는 사람과 망대라는 말이 똑같기 때문이다. 금속 성분 분석하는 사람이라고 만 하면 그 다음에 나오는 요새라는 단어가 또 해석이 안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영어 번역들도 둘로 갈라져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금속 성분 분석가로 임명하신 것은 문맥상으로 볼 때 맞다. 이는 확대경을 들고 자세히 살펴보는 그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또한 예레미야를 fortress로 삼았다는 것은 금속 성분 분석가와는 전혀 연결이 안된다. 이는 히브리어의 작은 것과 큰 것을 대조하는 기법으로 이해해야 한다.

요새(fortress)는 높은 산에 돌로 높이 쌓아 세운 것이다. 그곳에서는 길 전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확대경을 들고 자세히 들여다 보는 사람으로 삼으시고 높은 산 위의 요새에서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개역개정은 알고 살피게 하였다고 했다. 안다는 말은 요새에서 전체를 보아서 안다는 뜻이다. 살핀다는 말은 확대경을 들고 살펴본다는 뜻이다. 그래서 새번역은 정체를 밝혀 보아라 라고 번역한 것이다. 금속 분석가-망대위에 선 사람 vs 안다-살핀다가 데칼코마니처럼 가운데가 접혀 안쪽 짝과 바깥쪽 짝을 연결한 고대에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기억장치이다.

28절도 멀리 망대에서 살펴본 결과와 가까이서 확대경으로 들여다 본 결과가 함께 비교되기에 본인이 해석한 것이 맞다고 확신한다. 이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은 전후 문맥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른 해석으로 가는 길이다. 반항하는 자들이란 고집이 센 반역자들이란 뜻이다. 남의 흉을 보고 모함이나 하고 걸어 다니는 반역자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망대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한 말이다. 또 완악하기가 놋쇠와 무쇠와 같다고 했다. 원어는 "그들은 놋쇠와 무쇠이다" 라는 뜻이다. 이는 예레미야가 확대경으로 들여다 본 결과이다. 그렇게 멀리서 보고 가까이서 들여다 본 결과가 "모두 속속들이 썩은 자들이다" 라는 말이다.

29절은 그렇기 때문에 풀무질을 세게 해본 것이다. 혹시나 그 속에 순수한 은이라도 들어 있을까 해서 풀무질을 해서 뜨거운 불로 놋쇠와 무쇠를 녹여본 것이다.불순물이 없어지지 않으니 금속을 정제하는 일이 헛수고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고대에 은에 납을 섞어 넣는 경우가 많았다. 풀무불로 녹이면 납은 빠져 나가고 은만 남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금은 없었다는 것이다. 다 불순물 찌꺼기 뿐이다.

30절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그 백성을 시험을 해 본 결과이다. 그 백성들은 불순물을 제거할 수 없는 내버린 은일 뿐이다. 그 속에는 순수한 은이 없었다. 다 가짜이고 쓸모 없는 납 찌꺼기들 뿐이다. 그래서 주께서 그들을 내버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약속을 어기고 그 백성들을 버린 것이 아니다. 그 백성들이 모두 다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 납에 은으로 겉만 도금해서 납을 은이라고 속여왔던 사기꾼들이었던 것이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그림은 눈으로 보았을 때 순은처럼 보이는 거룩한 백성들을 불로 녹여 자세히 분석해 보고 높은 망대에서 그 가는 길을 바라본 것이다. 그 결과 진짜는 조금도 없는 가짜들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시고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하신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거룩한 척 하지만 사실은 속에는 탐욕으로 가득 차 있어 자신의 탐욕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오늘 말씀에 나온 은으로 도금한 납 찌꺼기들이다. 하나님은 그 속 성분에서 부터 걸어가는 삶의 모든 방향까지 다 알고 계신다. 때가 되면 이러한 거짓 경건을 모두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 앞에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행동하지 말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있다는 것을 알고 진짜 거룩하고 경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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