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56-58 죽음이 쏘는 것은 죄이고 죄의 권세는 율법이지만 그리스도 를 통해서 승리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너희 수고가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주의 일을 넘치도록 하라.
이전 말씀은 썩고 죽을 몸이 썩지 않고 죽지 않을 몸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 성취될 때 죽음을 삼키고 승리를 얻었고 그 사망과 그 죽음이 쏘던 독침이 어디에 있는지 조롱한다는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죽음의 독침은 죄이고 죄의 권세는 율법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흔들리지 말라고 권고 하는 내용이다.
56절은 그러나 죽음의 독침은 죄이고 그러나 죄의 능력은 율법이라는 내용이다. 이 구절은 로마서 4-7장과 갈라디아서 3장의 가르침을 짧은 경구로 압축해 놓은 것이다. 죄는 죽음이 쏘는 독침이기에 죄가 없으면 죽음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죄는 또한 율법이 정죄하여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죄의 능력을 율법이라고 한 것이다. 죄가 죽음에 힘을 부여하는데 율법이 있어야 죄가 불순종으로 성립하는 것이며 율법이 없다면 잘못은 있을 수 있지만 의도적인 불순종도 없는 것이다. 율법은 죄의 본질을 드러내고 죄를 강화하고 모든 사람들을 정죄할 뿐이다. 그래서 죄의 능력은 율법이라고 한 것이다.
57절은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라는 말은 앞에서 말한 죽음과 죄와 율법의 힘을 완전히 뒤집는 반전을 도입한다. 그리스도는 죽음에 대해 승리하셨고 그 죽음을 완전히 철폐하셨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는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는 살아있는 자가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하나님께 대해서 살아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
승리를 주신다는 말에서 주신다는 말은 현재형이기에 지금도 계속해서 승리를 주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승리는 단지 미래의 부활이 확실하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는 자가 경험하는 승리이고 은혜의 선물인 것이다. 죄와 율법과 죽음의 힘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꺾인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그 승리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 승리의 완성은 주님 재림하실 때에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현재의 승리와 미래의 승리가 함께 작동하는 것이다. 바울이 이러한 승리에 대해 감사한 것은 누군가를 팔로 끌어안으며 감사를 표현하거나 기쁨이 넘쳐 공중에 모자를 던지는 것과 같은 감사의 행동을 말로 표현한 것이다.
58절은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라고 부르며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라는 말은 15장 전체를 요약하고 직접 권면한다는 뜻이다.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는 말은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져 있어 흔들리지 않는 건물에 비유한 것이다. 부활에 대해 의심하는 말들을 듣고 절대로 흔들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 대신에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라고 했다. 많이 하라는 말은 흘러 넘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믿는 자들에게 넘치는 것에 대한 반응이다. 쓸데없이 부활에 대해 의심하지 말고 은혜가 넘치는 만큼 주님의 일도 흘러 넘치도록 많이 하라는 것이다. 이는 너희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이는 기껏 죽도록 주님의 일을 하면서 수고했는데 부활이 없다면 헛수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한 말이다. 분명히 부활의 열매가 확실하게 있고 우리의 수고의 결실은 분명히 있는 것이니 절대로 의심하지 말고 주님의 일만 넘치도록 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