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50-52 현재의 몸은 하나님 나라를 유산으로 받을 수 없고 재림시 죽지 않을 사람도 있지만 모두 다 변화될 것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은 사람은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하고 살아있는 사람은 변화될 것이다.
이전 말씀은 첫 사람은 흙으로부터 왔고 둘째 사람은 하늘로부터 온 것처럼 첫 사람에 속한 사람들도 썩어질 존재로 되었지만 둘째 사람에 속한 사람들은 영원한 존재가 되었다. 우리가 과거에 흙에 속한 사람을 입은 것 같이 이제는 하늘에 속한 사람의 형상을 입도록 하자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썩어질 육체는 하나님 나라를 유산으로 받을 수 없고 주님 재림시에 썩지 않을 몸으로 변화된다는 내용이다.
내가 이것을 말한다는 말은 앞에서 말한 것을 설명하는 것처럼 이해할 수도 있고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말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한 논의는 고대 사본에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6세기 사본인 Claromontanus 사본은 그러나 라는 말을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기록했다. 이것을 말한다는 말이 앞에 있는 것을 설명하는 말로 보고 그렇게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압도적인 다수의 사본들은 그러나로 기록하고 있다. 사본의 증거는 이것을 말한다가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말한다는 뜻이다.
대다수는 다음에 나오는 내용을 선언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러나 라는 접속사 자체가 새로운 선언을 시작한다는 의미이고 말한다는 그리스어 단어 자체도 새로운 선언을 뜻하는 공식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다. 특별히 NIV는 "I declare to you" 로 번역해서 이러한 의미를 분명히 살려 번역했다. 그러나 원어의 의미는 NASB처럼 "Now I say this" 라는 의미이다. 물론 이제 다음 내용을 말하겠다는 의미이다.
과거에 어떤 이들은 육과 혈이라는 말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썩을 것은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가리킨다고 해석했다. 참신한 해석처럼 보이지만 오늘날 대부분은 이러한 표현을 산 자와 죽은 자로 구분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썩을 것이란 죽은 자의 시체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몸이 죽어 부패되는 것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대다수는 두가지 표현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구분하는 표현이라기 보다는 비슷한 의미의 병행으로 본다.
51절은 "보라!" 라는 말로 시작하며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한다고 한다. 여기서 비밀이란 대부분에게는 숨겨져 있지만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 비밀은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죽지 않고 변화될 사람들도 있다는 뜻이다. 초기의 필사자들은 바울과 복음 전한 첫 세대들이 이미 다 죽었는데 어떻게 모두 잠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Codex Sinaiticus는 부정어를 뒤로 옮겨서 기록했다. 그러면 우리는 모두 다 잠들 것이다. 그러나 모두 변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P46은 둘 다에 부정어를 붙여서 우리는 모두 잠들지 않을 것이고 모두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그러면 죽지 않는 사람도 있고 변화되지 않을 사람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본들은 우리는 모두 다 잠들지 않고 모두 다 변화된다는 뜻이다. 일부는 죽지 않은 상태에서 재림을 맞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바울은 재림이 자기 시대에 온다고 생각하지 않고 언제든지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다. 주님의 재림 때에 이미 죽은 자도 있고 살아있는 자도 있겠지만 죽은 자나 산자 모두 다 변화된다는 것이 원문의 의미이다.
원어에서 52절은 시간을 나타내는 말들이 반복적으로 이어져 있다. 첫번째 나온 말은 한 순간에 라는 말인데 나눌 수 없는 순간이라는 뜻이고 가장 짧은 시간이라는 뜻이다. 두번째 시간을 나타낸 표현은 눈 깜박할 사이라는 말이다. 역시 아주 짧은 시간이다.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는 하나님의 최종 명령을 나타내는 때이다. 이어서 왜냐하면 그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죽은 자들이 썩지 않을 것으로 일어나고 우리도 변화된다는 것이다.
썩지 않을 것이란 기존의 육의 몸이 죽어서 부패되는 것이 역전되는 것이다. 이미 죽어서 썩은 사람들은 생명력과 영원히 썩지 않는 몸으로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바울 당시 살아있는 사람들이다. 예수님 재림시 살아있는 사람들은 변화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나눌 수 없는 시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마지막 나팔소리 울릴 때 순식간에 부활하고 변화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