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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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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고린도전서 14:27-28

통역할 수 없다면 공예배에서는 방언하지 말라

2026. 7. 18. · 안정섭 목사 · 고린도전서 14장 강해 설교

고린도전서 14:27-28 방언으로 말할 때는 많아야 세 사람이 하되 통역이 있어야 하고 통역이 없다면 혼자 하나님께 기도할 때만 하고 교회에서는 침묵하라.

이전 말씀에서는 만약 모두가 함께 예배의 자리에 모인다면 찬송을 준비한 사람이나 가르침이나 계시나 방언과 통역을 준비한 사람이나 모두가 다 교회를 세우는 일이 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방언을 할 때는 많아야 세 사람까지 차례로 말하고 통역을 할 것이며 통역이 없으면 교회에서는 침묵하라.

27절은 만약 어떤 사람이 방언으로 말하면 오직 두 사람, 많아야 세 사람이 순서를 따라 할 것이고 한 사람은 통역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전통적으로 대다수는 방언하는 사람과 통역하는 사람이 별도의 인물일 것으로 본다. 제 3자의 통역과 스스로 통역의 가능성을 모두 소개하면서도 제 3자의 통역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하기도 한다. 방언 하는 사람이 스스로 그 내용을 알고 있고 즉흥적 발화가 아니라 통제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여기서 통역자는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종교 개혁자 루터는 스스로 자신의 방언을 알 수 있는 말로 풀어 말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문맥에 따르면 14:13절에서 방언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하라고 한 것과 14절에서 바울이 방언으로 기도하면 자신은 아무런 열매를 얻지 못한다고 했다. 바울은 이미 방언은 방언하는 사람 조차도 그 의미를 모른다고 한 것이다. 만약 방언을 하려면 스스로 통역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경우에만 공동체에서 방언을 하라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다.

문맥을 따르면 스스로 통역한다는 의미가 가능하지만 그러나 문제는 27절 끝부분의 한 사람이 통역하라는 말에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통역하게 하라는 말에서 한 사람이라는 말은 코이네 헬라어에서 종종 어떤 사람이나 앞에서 말한 그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기에 방언하는 그 사람이 통역하게 하라는 의미도 가능하다.

28절은 그러나 만일 통역할 사람이 없다면 교회에서는 입 다물게 시키라는 것이다. 잠잠하라 또는 침묵하라로 번역한 명령어는 3인칭 명령어이기에 그로 하여금 입 다물게 시키라는 뜻이다. 그러나 완전히 입 다물게 시키라는 것은 아니다. 바로 이어서 자기 자신과 하나님에게만 말하도록 시키라고 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게 말하라는 말은 예배시간에 혼잣말로 중얼거리라는 뜻이 아니라 혼자 기도할 때만 하라는 뜻이다. 이는 방언 자체를 금지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기도와 경건 생활에서는 방언을 사용해도 된다는 뜻이다. 다만 공적인 예배에서는 하지 말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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