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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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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고린도전서 14:26

모든 은사가 교회를 세우는 일이 되게 하라

땅에 심긴 씨앗과 자라난 밀 · 고린도전서 15장

2026. 7. 17. · 안정섭 목사 · 고린도전서 14장 강해 설교

고린도전서 14:26 만약 모두가 함께 예배의 자리에 모인다면 찬송을 준비한 사람이나 가르침이나 계시나 방언과 통역을 준비한 사람이나 모두가 다 교회를 세우는 일이 되게 해야 한다.

이전 말씀에서는 모두가 예언을 한다면 방언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불신자들이 듣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은 참으로 여러분 가운데 계신다고 선언할 것이라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무엇을 하든지 다른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하라는 내용이다.

26절은 원어에서 "그러므로 이것이 무슨 뜻일까?" 라는 말로 시작한다. 14:15절에도 이와 똑 같은 표현이 나온다. 이는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말한 것을 근거로 결론을 내리려고 질문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15절과 달리 "형제들아!" 라고 다정하게 부르며 권면을 한다.

너희가 함께 모일 때" 라는 말의 의미가 예배 때마다 회원들은 항상 무엇인가 예배에 기여를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예배 때에 회중 가운데 누구라도 참여하여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너희가 함께 모일 때" 라는 말은 "너희가 함께 모일 때마다" 라는 뜻이라며 예배 때마다 실제로 이렇게 했다는 뜻이 아니라 이런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가상의 가능성이라고 말하며 또 각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것도 실제가 아니라 가상의 상황이다. 따라서 바울이 이 구절에서 강조하는 것은 예배로 모일 때 각자 무엇인가를 기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교회의 모임은 교회를 세워가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각각은 찬송을 갖고 있다는 말은 악기로 반주하며 찬송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뜻이다. 특별히 구약의 시편을 악기 반주에 맞춰 찬송하는 것을 뜻한다. 또 가르침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했는데 이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을 뜻한다. 또 계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예언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뜻한다. 또 방언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통역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12:9-10절에 나오는 은사 중에 병 고치는 은사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여기서는 빠져 있는 것은 예배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예배시간에 찬송을 준비해서 갖고 있는 사람들과 가르침이나 계시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방언과 통역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내용을 둘로 묶는다면 찬송과 말로 전하는 것으로 묶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가르침이나 계시나 방언과 통역은 하나님으로부터 듣는 것이다.

어떤 이는 계시와 방언과 통역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말하는 즉흥적인 것으로 본다. 14:30절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계시가 내리거든 먼저 말하던 사람은 잠잠하라고 했기에 즉흥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사용하는 계시라는 말은 하나님 말씀을 깨달아 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4:30절에서 바울이 말한 것은 만약의 가능성을 말한 것이지 항상 계시가 즉흥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계시도 예배 중에 받을 수도 있지만 미리 받은 것을 전할 수도 있고 방언과 통역도 미리 받은 것을 예배 중에 말할 가능성이 있다.

26절에서 중요한 부분은 26절 마지막에 나온 "모든 것이 세우는 일이 되게 하라"는 말이다. 예배 중에 방언을 말해서 자기의 영적 은사를 자랑하지 말고 앞에서 말한 모든 은사들이 모두 다 교회 공동체를 믿음으로 세워주는 일이 되게 하라는 것이다. 예배 중의 찬양과 말로 전하는 모든 것들이 다 믿음으로 굳게 설 수 있도록 세워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예배 중의 찬양이나 말씀 전하는 것이 그 사람을 높이고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이 되게 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우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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