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고린도전서 › 14:4-5

Dawn Word

고린도전서 14:4-5

공동체를 세우는 예언을 하라

2026. 7. 7. · 안정섭 목사 · 고린도전서 14장 강해 설교

고린도전서 14:4-5 방언은 개인을 세우는 것이고 예언은 교회를 세우는 것인데 만약 통역이 없다면 예언하는 사람이 방언하는 사람보다 더 낫다.

이전 말씀은 사랑을 쫓아가며 신령한 것을 간절히 바라되 특별히 예언하기를 바라라. 방언은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지만 예언은 사람들을 세워주고 함께 걸으며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도록 목회적인 권고를 하는 것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보다 예언을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다.

4절은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세우는 것이라는 것과 예언을 하는 자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는 말이 대조가 된다. 덕을 세운다 또는 덕을 끼친다로 번역한 말은 원어에서는 집을 건축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이라는 건물을 높이 세워가는 것이 방언이라면 교회라는 건물을 높이 세워가는 것은 예언이라는 비유이다. 물론 실제로 건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을 짓는 비유로 개인적인 유익을 세워가는 것과 교회의 유익을 세워가는 것을 비교하는 것이다.

문법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는 무익한 자기 만족일 뿐으로 해석하며 조심스럽게 부정적인 의미라고 말하기도 한다. 방언이 자기 자신을 높이 세워가는 것이라는 의미 자체는 긍정적인 의미이지만 논리적인 대조는 공동체를 세우지 못하고 자기만 세우는 상황을 부정적인 의미라고 좀 더 강하게 말하기도 한다.

반면에 개인적인 면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자기를 세우는 것일 수 있지만 공적 예배에서의 방언은 공동체를 해치기에 부정적이라고 애매한 중립적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방언은 실제 개인적으로 유익이 있지만 공동체에는 유익이 없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바울은 방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고 방언이 실제로 자기 자신을 세운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공동체적으로는 무익하니 공적 예배에서는 제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문맥을 보면 바울은 방언 자체를 자기만 높이고 교만하게 할 뿐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통역이 없다면 그것은 단지 시끄러운 소리일 뿐 공동체에는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바울은 방언을 낮게 평가했다기 보다는 통역이 없다면 공동체에서는 하지 말라는 입장일 뿐이다.

5절에서 바울은 너희가 모두 다 방언을 말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는 절대로 부정적인 의미의 비꼼이 아니다. 이 말 자체는 비꼬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모두가 방언 말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바로 이어서 그러나 예언을 할 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말한다. 방언 보다는 예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서 그러나 예언하는 사람이 방언하는 사람보다 더 낫다고 말한다. 만약 통역이 없어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라는 것이 조건이다. 만약 교회에서 방언을 하고 통역도 있다면 그것은 공동체를 세워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바울이 생각하는 방언의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다. 방언은 본래 혀라는 뜻인데 비유적으로 쓰일 때는 언어라는 뜻이다. 여기서 방언은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이지 자기 자신도 모르는 말을 영적인 황홀경에 빠져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른 나라의 언어일 수도 있지만 이 땅의 언어가 아닐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언어이기에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