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27-28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각각은 그 지체이며 하나님께서는 사도와 예언자와 교사 이 셋을 먼저 세우셨고 나머지 은사들도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은사들이다.
이전 말씀은 모자란 지체에게 더 풍성한 영예를 주신 것은 분열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같이 서로에 대해 걱정하게 하시려는 것이며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두가 함께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두가 함께 기뻐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여러분 각자는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라며 다양한 은사를 말하는 내용이다.
27절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각각은 그 지체들이라는 내용이다. 각각은 그 지체들이라는 말이 각 사람은 몸에 속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각 부분을 가진 지체들이라는 의미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렇게 해석하면 단순히 각 지체들이 몸 안에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이는 각자가 맡은 몫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석한다면 앞선 문맥(12:14-26)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단순히 개별적으로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자 맡은 역할을 가진다는 의미가 된다.
28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27절과 연결된다. 이어서 나열되는 내용들을 보면 각 지체들이 각자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를 나열하는 것이기에 각자 맡은 역할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하나님께서 교회안에 몇몇 일꾼을 세우셨다는 것이다. 사도와 예언자와 교사만 첫째, 둘째, 셋째로 말했는데 대부분 서열이라고 인정한다. 이 세 종류는 모두 사람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서열이라기 보다는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중요한 순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사람으로 표현되었지만 세가지 기능을 담당하는데 셋 다 말씀 선포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사도란 그리스도에게 부름 받아 복음을 선포하도록 보냄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과 죽으심과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고 열 두 사도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예언자라는 말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고 교사는 기독교의 전승이나 교리나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 세가지 직분은 독립적이지만 기능적으로 구분한 것이기에 한 사람이 이 세가지 역할을 다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머지 은사들에는 첫째, 둘째, 셋째 라는 말이 없다. 대부분 나머지 은사들은 서열 순으로 배치한 것은 아니라는 것에 일치한다. 기적이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으로 범위가 넓은 것이고 병고침은 그 안에 포함되는 특정한 치유 능력으로 본다.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말은 붙잡아 준다는 뜻이기에 가난한 자, 환자, 여행자, 몸이 약한 자등 개개인을 직접 만나 돌보고 봉사하는 일을 뜻한다. 관리하는 사람은 공동체 전체를 조직적으로 전략적으로 이끄는 사람들을 뜻한다. 방언을 맨 끝에 배치한 것은 고린도 교회에서 가장 좋아하고 높이던 은사이기에 은사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맨 끝에 배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