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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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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고린도전서 7:21-23

세상 신분과 상관없이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라

2026. 4. 21. · 안정섭 목사 · 고린도전서 7장 강해 설교

고린도전서 7:21-23 종으로 부름 받았다 해도 그런 것에 연연하지 말고 오히려 그 신분을 잘 활용하라. 왜냐하면 주님 안에서 종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이고 그리스도께서 값을 주고 사셨으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

이전 말씀은 각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신 삶의 상태 그대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 상태로 살아갈 것이며 할례나 무할례는 거룩과 아무 상관없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니 부르심을 받은 그 상태 그대로 살라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종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종으로 그냥 머물러 있거나 자유인이 되거나 상관없으니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는 내용이다.

21절은 20절에서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는 말씀을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21절에서 종과 주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여기서도 초점은 독신이나 결혼한 것과 할례나 무할례와 마찬가지로 그런 것에 신경을 쓸 필요 없다는 뜻이다. 종일 때 부름을 받았다 해도 그런 사회적 신분에 신경 쓰지 말라는 것이다. 그냥 있는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러면 주인을 구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예에서 풀려나 자유민이 될 기회가 있다면 그 권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은 두가지로 해석한다. 먼저 다수는 활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말을 자유민으로 풀려날 기회가 있으면 그 기회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일부는 초기 교부들과 같이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 종으로 있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잘 사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결혼한 사람이나 독신이나 상관없이 그 상태에서 머물러 있으라 했고 할례나 무할례나 상관없이 그 상태에서 머물러 있으라 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종이나 자유자나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그 상태에서 머물면서 그리스도인의 본보기를 보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문맥상 자연스럽다고 본다.

1세기 로마제국은 계속해서 동방에서 전쟁포로들을 노예로 잡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노예들이 넘쳐났고 노예를 자유민으로 해방시켜 주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권한은 전적으로 노예의 주인에게만 있었고 노예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었다. 종이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면서 해방될 방법을 찾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오히려 주인에게 충성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아름다운 본보기기 된다면 그게 더 좋다는 뜻이고 만약 주인이 자유민으로 풀어준다면 그것도 상관 없다는 뜻이다.

22절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21절의 이유를 설명한다. 왜냐하면 주님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님께 속한 자유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으로 볼 때 21절 끝부분의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이 노예 상태로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인 자유민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도 주님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절은 너희는 값으로 산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피 값을 주고 산 바된 거룩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6:20절을 다시 반복한 것이다. 6:19-20절은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거룩한 성전이고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존재이기에 몸으로 하나님께 영화롭게 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는 것은 종으로 살면서도 그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세상의 주인들에게도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을 보이며 살라는 뜻이고 하나님만 따르고 세상의 주인들은 거역하라는 뜻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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