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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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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고린도전서 7:6-7

각각 은사대로 하라

땅에 심긴 씨앗과 자라난 밀 · 고린도전서 15장

2026. 4. 14. · 안정섭 목사 · 고린도전서 7장 강해 설교

고린도전서 7:6-7 바울이 합의하에 일시적으로 금욕하라고 한 것은 명령이 아니라 그렇게 해도 좋다는 뜻이라며 각 사람은 바울처럼 하길 원하지만 각각 받은 은사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이전 말씀은 각자의 배우자에게 의무를 다하고 상대가 원하는대로 따를 것이며 일시적으로 각방을 쓸 수 있지만 다시 합하여 사탄이 시험하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렇게 해도 좋다는 것이지 명령은 아니라며 각 사람은 은사대로 하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6절은 "그러나 내가 이것을 말하는 것은"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여기서 이것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 논쟁이 있다. 어떤 이들은 2-5절이나 2절을 가리킨다고 본다. 결혼을 하라는 말이 명령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수는 5절 끝부분의 합의된 일시적인 금욕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문맥으로 볼 때 바울이 명령은 아니고 그렇게 해도 좋다는 것은 합의하여 일시적인 금욕을 하는 것이 명령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개역은 권도로 번역하고 새번역은 그렇게 해도 좋다는 것으로 번역한 말은 함께 라는 말과 아는 것이라는 말이 합쳐진 말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여기에만 나온다. 함께 토론하다가 상대가 주장하는 것을 인정하고 "알겠다, 그렇게 해도 좋다!" 라는 뜻으로 쓴 말이다. 새번역이 그 의미를 잘 살려서 번역한 것이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결혼을 하느냐 독신으로 사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각방을 쓰는 것에 대해 합의하에 그렇게 해도 좋지만 그것은 명령은 아니고 너희들 뜻에 따라 그렇게 합의해서 각방을 써도 좋다는 뜻이다.

7절은 그러나 라는 말로 시작하며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이 말로 볼 때 바울은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유대인 남자들은 결혼하여 자녀를 낳는 것이 의무였기에 바울이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다는 말은 아니라며 부인이 일찍 죽었는지 아니면 떠나갔는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바울은 분명히 자녀도 없고 혼자였다는 것이다. 만약 한 번 결혼했다가 실패했다면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일이 너무 위험하고 힘든 일이기에 복음 전하는 일에만 전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시는 결혼을 안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초점은 결혼 안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 전하는 일에 바울처럼 전념하게 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만약 바울이 오늘날과 같이 어느정도 안전이 보장되고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는다면 바울도 결혼을 했을지도 모른다. 바울은 독신이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당시 풍조를 강하게 부정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이라면 결혼해서 함께 사역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도 그리스도인들을 죽이는 일에 앞장을 섰던 사람이기에 그 위험을 알고 결혼을 포기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어서 그러나 각 사람은 각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있어서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다고 말한 것이다. 바울처럼 모든 지역을 떠돌아다니며 복음 전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도 있지만 한 지역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이 은사인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각자 자신이 맡은 은사에 충실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결혼 자체를 금하면서 결혼하여 성생활 하는 것이 거룩하지 못하다는 주장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맞지 않는 것이기에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단지 자신이 맡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혼자 다니는 것을 선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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