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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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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고린도전서 2:13-15

성령의 사람들만 하나님의 비밀을 자세히 조사하고 분별한다

땅에 심긴 씨앗과 자라난 밀 · 고린도전서 15장

2026. 3. 4. · 안정섭 목사 · 고린도전서 2장 강해 설교

고린도전서 2:13-15 우리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은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것으로 말하지만 육에 속한 사람들은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고 받아들이지 않고 오직 신령한 사람들만 영적으로 분별한다. 신령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신들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않는다.

이전 말씀은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셨는데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다 아시는 분이기에 성령님이 아니면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을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을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은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것으로 말하지만 육에 속한 사람들은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고 받아들이지 않고 오직 신령한 사람들만 영적으로 분별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은혜란 값없이 받은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첫번째 증거는 자신이 거져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거져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는 삶을 사신다면 여러분이 특별한 경험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이다.

13절은 독립된 문장이 아니라 12절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관계대명사절이다. 우리가 이것들을 말한다는 말로 시작하는데 이것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거저 주신 선물이다. 바울 일행은 이 선물들을 말하면서 사람의 지혜의 말로 가르침 받은 것 안에서 말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반대로 그것은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지혜의 말로 가르침 받은 것이란 당시 학교에서 가르치던 철학과 수사법을 말하는 것 이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가르치던 방법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세상에서 가르친 세상지식으로 하지 않고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을 말하는 사람이다. 영적으로 성숙한 어른인 바울과 그 동역자들은 세상적인 지식도 갖고 있지만 그러한 지식으로 가르치지 않고 성령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가지고 성도들을 가르치고 설명한다는 뜻이다.

13절 마지막 부분은 영적인 것은 영적인 것으로 깨달아 안다고 말한다. 깨달아 안다고 번역한 말은 원어에서는 함께 놓고 재어보고 어느쪽이 긴지 판단한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이를 주로 세가지로 번역한다. KJV는 비교한다(comparing)는 말로 번역했고 NASB 는 결합한다(combining)는 의미로 번역했고 ESV 는 해석한다(interpreting)으로 번역했다. 이 단어가 갖고 있는 본래 그림은 두가지를 함께 놓고 재어본 뒤 판단한다는 뜻에서 온 말이기에 대부분 문맥에 따라 다르게 해석한다.

어떤 이는 결합한다는 의미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수는 신령한 것이라는 말을 신령한 사람들로 보고 영적인 진리를 영적인 사람들이 해석하는 것으로 본다. 2:14절의 자연인과 15절의 영적인 사람과 3:1절의 육신에 속한 사람의 수용자의 상태를 중심으로 영적인 진리는 영적인 사람이 해석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전 문맥에서는 세상의 통치자들에게는 감추어진 것이고 바울 일행에게는 보여주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지는 14절 이후의 문맥에서도 자연에 속한 사람과 신령한 사람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문맥에 비추어 본다면 영적인 진리는 영적인 사람들에 의해서 해석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14절은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에 속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조명없이 인간적인 차원에서만 이해하는 사람이다. 라틴 벌게이트역은 동물적 인간이라는 뜻으로 번역했다. 이는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육에 속한 사람이란 성령으로부터 오는 것들은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비밀을 가르쳤을 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아직 육에 속한 사람이라고 바울은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바울은 그 이유를 설명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들이 어리석은 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일들은 영적으로만 분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분별한다는 말은 철저하고 자세히 조사하여 판단한다는 뜻이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이런 일을 어리석은 일로 보지만 오히려 이런 일은 영에 속한 신령한 사람들만이 철저히 조사하여 판단하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바울은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15절은 그러나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철저히 조사하고 분별하여 판단하지만 그런 사람은 아무에게도 그렇게 철저히 조사당하고 분별 당하여 판단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육에 속한 사람들은 성령의 일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어리석은 일로 치부해버리기 때문이다. 성령님의 조명을 받고 하나님 말씀을 깨달아 아는 사람들은 성령에 속한 신령한 비밀을 철저히 조사하고 분별하여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육에 속한 사람은 아무 것도 알지 못하기에 신령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아예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들이고 그 받은 은혜를 성령의 인도를 따라 가르치는 사람이다. 오직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만이 성령님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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