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4-5 고린도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감사하는데 그 이유는 고린도 성도들이 모든 말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편지를 쓴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항상 감사한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서 풍족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4절의 감사라는 단어는 고대 Greco-Roman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편지에서 쓰이던 인사말이다. 세속적인 Greco-Roman 서신에서는 주로 안전한 여행에 대해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바울은 그냥 감사가 아닌 나의 하나님께 감사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인사말의 전형이라기 보다는 유대교의 축복에서 번역된 말로 보인다. 바울은 단지 형식적인 인사로 이 단어를 쓴 것이 아니다.
항상 이라는 단어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라는 뜻이거나 규칙적인 습관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가 복음 전한 자들과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해 습관적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뜻이다. 이 단어는 바울 사도가 그 성도들을 향해 얼마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위해 늘 습관적으로 기도했다는 뜻이다.
또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은 주어졌다를 꾸밀 수도 있고 너희에게를 꾸밀수도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에게 라는 말을 꾸민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라는 말은 결국 크리스천이라는 뜻이다.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도 그렇게 번역했다. 그러나 이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고린도전서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라는 말은 앞에 있는 동사나 분사를 꾸미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본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졌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5절을 시작하는 말은 because로 번역할 수도 있고 that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은 that으로 번역한다. 하지만 NIV는 because로 번역한다. 이유로 해석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바울은 자주 먼저 정의한 다음에 그 이유를 풀어 설명하는 방식을 주로 쓴 것으로 볼 때 because가 맞다고 본다.
또 원어에서 5절에는 모든 이라는 말이 세번 나온다. 새번역은 한번은 모든으로 번역하고 나머지 두번은 온갖으로 번역했다. 이 말은 수량 즉 모두 다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질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모든 숫자가 아니라 다양한 종류나 형태를 뜻하는 말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너희 안에 모든 말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다는 것은 모든 말과 모든 지식 모두 다라는 뜻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말과 지식에 풍족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새번역은 모두 대신 온갖으로 바꿔 번역한 것이다.
말이란 그리스 로마의 수사학적 웅변술을 뜻할 수 있다. 이는 말하는 행위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말하는 법을 배워서 아주 잘 전달한다는 뜻이다. 또 지식이란 그 말로 나온 것의 내용들로 각 사람 안에 있던 것들을 말한다. 즉 언변이 좋아서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지식도 잘 갖추고 있고 그것을 말로 잘 표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