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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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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로마서 16:6-9

복음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은 남녀노소 지위를 막론하고 존경하라

2026. 1. 28.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16장 강해 설교

로마서 16:6-9 로마교회를 위해 수고한 마리아와 사도들 가운데 최고의 사도로 인정을 받는 안드로니고와 유니아 부부와 사랑하는 암볼리아와 동역자 우르바노와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이전 말씀에서는 바울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을 구해주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그들 집에 있던 에베네도는 아시아의 첫 열매로 소개하며 이들에게 문안하라고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함께 수고하고 함께 갇혔던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동역자들에게 문안하라는 내용이다.

6절은 마리아에게 문안하라고 했다. 마리아는 히브리어로 미리암이므로 분명히 유대인 여자이다. 마리아는 여러분을 위해 수고를 많이 했다고 소개한다. 수고를 많이 했다는 말은 로마 교회의 지도자로 수고를 많이 했다는 뜻이다. 그녀는 추방되기 전부터 로마교회의 지도자로 헌신했을 것이다. 그녀도 AD 49 년에 추방되었다가 추방령이 해제되자 바로 돌아왔을 것이다. 그녀가 돌아온 이유도 분명히 두고 온 로마교회가 걱정이 되어서 일 것이다. 유대인 여자이지만 귀한 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했기 때문에 그만큼 존경해주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여자나 남자나 종이나 자유자나 차별 없이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주셨기에 가 사랑에 감격해서 헌신적으로 로마 교회를 섬겼을 것이다.

그 다음에 소개하고 있는 사람들은 7절에 나오는 안드로니고와 유니아 이다.. 유니아는 오랫동안 남자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사도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유니아는 여성형 이름이나 남성형 이름이나 글자는 똑같고 다만 액센트가 다를 뿐이다. 어떤 이는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나오는 것과 크리스토톰이 이 여자가 사도로 불리운 것을 감탄하는 내용을 남긴 것을 근거로 여자일 가능성을 인정한다. 하지만 사도들 가운데 포함시킨 것은 남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반면에 다수는 유니아가 남성일 가능성이 없다며 여성이 확실하다고 주장한다. 유니아가가 남성형인 유니아누스의 축약형일 수 있지만 비석이나 남겨진 글에서 남자의 이름의 축약형으로 쓴 예가 확인되지 않는다. 사본에 액센트가 표기되기 시작한 이후의 사본들은 여성형으로 표시했다며 유니아가 비석에 남자로 기록된 경우가 전혀 없다.

ESV나 NLT나 개역이나 새번역은 사도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의미로 번역했다. 하지만 NASB, NIV는 사도들 가운데 탁월한 사도들이라고 번역했다. 오늘날 신약학자들 대부분은 이 말의 문법적인 구조가 사도들 가운데서 최고로 탁월한 사도들이라는 의미라고 본다. 여기서 사도란 열 두 사도만 뜻하는 말이 아니다. 사도라는 말은 보냄을 받은 사람이란 뜻인데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파송된 자란 뜻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서 따라다녔고 배운 사람들일 것이다. 또 바울 자신보다 먼저 믿었던 자들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들은 예수님의 지상사역 때 따라다녔던 사람들일 것이다.

문맥으로 볼 때도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부부일 것이다. 브리스가 와 아굴라처럼 함께 연결해 놓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부부를 자신의 친척이라고 했는데 이는 동포라는 뜻이지 바울의 가까운 친척이란 뜻이 아니다. 또 바울은 이들을 자신과 함께 갇혔던 자라고 소개한다. 교도소 동기라는 뜻이다. 복음을 전하다가 함께 감옥에 갇혔던 동역자라는 뜻이다.

8절의 암블리아와 9절의 스다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부르며 추천했다. 스다구는 이름으로 볼 때 노예였을 것이다. 5절에서 아시아의 첫 열매라며 소개한 에베네도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바울이 이들을 사랑한 이유는 예쁘거나 착해서가 아닐것이다. 이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일 것이다.

9절에 나오는 우르바노는 이름으로 볼 때 남자이고 이방인 노예이거나 노예출신일 것이다. 주인을 따라 아시아로 갔다가 바울을 만났을 것이고 로마 교회를 섬기기 위해 돌아왔을 것이다. 우르바노는 동역자라고 소개한다. 노예이거나 노예출신이었지만 바울은 자신과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로 소개하며 그를 존경하고 지도자로 인정해 주라는 뜻이다.

바울은 특별히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비슷한 비율로 추천을 했다. 그래서 둘 사이에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자유자나 노예나 남자나 여자나 유대인이나 이방인도 역시 차별하지 않고 지도자로 추천한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지상사역 기간동안 그렇게 하셨고 그렇게 가르치셨기 때문이지 바울의 생각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도 세상 사람들처럼 재물이나 지식이나 명예에 따라 존경하고 차별하면 안된다. 인종이나 성별이나 사회적 신분에 따라 차별하면 안된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그렇게 차별하지 않은 바울처럼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 만약 오늘날 교회가 세상 사람들처럼 그렇게 세상적인 지위에 따라 차별한다면 교회를 분열시키는 지름길이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수고를 하는 사람들은 세상적인 지위와 상관없이 영접하고 그들 앞에 고개를 숙여 존경하는 풍토가 정착되게 해야 한다. 그것이 주안에서 하나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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