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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64:1-7

Dawn Word

이사야 64:1-7

부정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서 낙엽처럼 굴러다니는 인간들

2019. 1. 22.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64장 강해 설교

이사야 64:1-7 주님은 주님께 매여 주님과 동행하길 원하는 사람을 만나주시지만 사람들은 모두 생리혈로 더럽혀진 옷처럼 부정하여 낙엽처럼 주님에게서 떨어져 버렸고 죄악에 이끌려 굴러 다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

하: 외면하시는 하나님

나: 하나님께서 악인들과 의인들을 함께 그대로 두고 보시는 것은 악인들도 회개하고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것이다.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하나님의 말씀에 붙어있길 바란다. 한 사람도 자신의 탐욕을 따라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 굴러다니는 낙엽처럼 되는 사람이 없길 기도한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을 굽어보시고 불쌍하게 생각해 주셔서 구해 주시고 다시금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백성이 되게 해 달라고 간청한 내용이었다.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내려와 달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사람들이 범죄하는 것은 하나님이 멀리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절은 죄악으로 가득 찬 이 땅에 하나님께서 친히 임하셔서 해결해주시길 바라는 바람을 담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늘을 찢고 이 땅에 임해 주시면 좋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 벽이 사라져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계시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인간들뿐만 아니라 가장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산들조차도 두려워서 떨 것이라는 것이다.

2절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부정한 이 세상에 임하시면 부정한 모든 것들은 다 불태워서 정결하게 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관목들은 다 태워버리고 물이 부정하면 펄펄 끓여서 정결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대적들에게는 이런 하나님의 이름만이라도 알려지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이방 나라들은 주님 앞에서 떨게 해 달라는 것이다.

3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경험한 하나님의 능력을 회상한 것이다. 과거에 주님께서 친히 오셔서 예측하지도 못한 놀라운 일을 하셨을 때 산들이 주님 앞에서 떨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찢고 산을 흔드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오셔서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능력으로 자신들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회상하고 있는 것이다.

4절은 “이런 일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도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본 적이 없습니다”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친히 내려오신 일은 아무도 듣거나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오직 주님만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 말고 어느 신이 자기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이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 어느 신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사람들뿐이다. 그래서 사도요한도 요한1서 1:1절에서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고백하며 자신들이 경험한 하나님을 말한 것이다.

5절은 이런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열한다. 그는 정의를 기쁨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누가 정의를 실천하는가 하면 주님의 길에서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이다. 새번역은 주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과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을 나누어 놓았지만 원어는 주님의 길에서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이다. 주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 주신다는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말씀들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을 주님은 기뻐하시고 만나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 그래서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진노하신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렇게 비참한 고통을 당한 것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그 백성들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이다. 5절 끝에서 “우리가 어찌 구원을 받겠습니까?”라고 물은 것은 받을 수 없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범죄했는데도 구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물음이다.

이어서 6-7절에서는 구원받을 희망이 전혀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나열한다. “우리는 모두 부정한 자와 같고” 라는 말은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과 반대가 되는 상태이기에 하나님께 나갈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우리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라고 했다. 더러운 옷이란 생리혈로 더럽혀진 옷이란 뜻이다. 자신들이 의롭게 산다고 자랑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 보시기엔 역겹고 더러운 것이라는 고백이다.

또 “우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었으니 죄악이 바람처럼 우리를 휘몰아 갑니다” 라고 했다. 이는 우리 모두가 가을에 말라서 떨어지는 낙엽과도 같다는 뜻이다. 떨어진 낙엽은 바람이 몰고 가버린다. 그 바람은 우리의 죄악이다. 나뭇잎이 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말라 떨어져 버린다. 우리도 하나님께 붙어있지 않으면 낙엽처럼 떨어져 버린다. 그런 우리를 쓸어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죄악이라는 것이다.

6절에서는 생리혈로 더럽혀진 옷과 같은 죄인들은 부정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이고 그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면 낙엽처럼 말라서 바람에 쓸려가 버리고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나갈 수 없는 죄인들을 생리혈과 낙엽의 비유로 설명한 것이다.

이제 7절은 그러한 더러운 죄인들의 실제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아무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아무도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두가 자기들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분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라고 했다. 원어는 “주님을 붙잡으려고 일어나는 사람도 없습니다” 라는 뜻이다. 이는 창세기 32:24-32절에서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는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말이다. 부르짖지도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도와 달라고 하나님의 옷자락이나 다리를 꽉 붙잡고 놓지 않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아무도 자신들이 그렇게 비참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셨으며” 라고 했다. 이는 하나님께서 등을 돌리셨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지켜보고 계신다. 하나님을 부르지도 않고 붙잡고 매달리지도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린 것이다. 하나님은 그대로 그렇게 내버려 두신다는 뜻이다.

이어서 “우리의 죄악 탓으로 우리를 소멸시키셨습니다” 라는 말은 원어에서는 “우리의 죄악의 손 안에서 우리를 녹게 하셨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녹이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악 안에서 녹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죄악에 빠져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인간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셨다는 것이다.

문제는 교만하고 죄악으로 가득 찬 인간들이다. 하나님이 없어도 자신들의 힘으로 독립적으로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다. 하나님의 간섭이 귀찮다며 그냥 놔두라고 하나님의 손을 뿌리치는 반항하는 십대 같은 인간들이 문제이다. 이런 인간들은 하나님의 손을 뿌리치고 떠나면 자유로울 줄 알지만 훨씬 더 심각하게 매인 상태가 된다. 사탄의 노예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유롭게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사실은 나무에서 떨어져 말라버린 낙엽과도 같이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 다니다가 사라져버리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시편 1편에서 이런 악인을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한 것이다.

인간이 자신들의 탐욕을 따라 마음대로 사는 것이 자유가 아니다. 물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하나님께 매여 있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바람에 매여 바람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바람의 노예인 것이다.

우리의 자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매여 사는 것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매여 사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속박이 아니라 그렇게 연결되어 생명의 진액을 받는 생명줄인 것이다. 그래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하늘 가르고 임하셔서 자신들과 함께 하길 바라는 것이다. 그 때는 하나님께 붙어있는 자는 하나님과 동행할 것이지만 낙엽처럼 바람에 굴러 다니는 자들은 모두 모아 태워 버리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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