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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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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로마서 10:3-4

율법의 결승선이 되신 예수님

2025. 11. 12.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10장 강해 설교

로마서 10:3-4 바울이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한 이유는 하나님의 의는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며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들을 의롭게 하기 위해 율법의 결승선이 되셨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은 이스라엘도 구원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유를 과거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증언하기를 이스라엘은 열심히는 달리지만 하나님의 경기 규칙을 따른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경기 규칙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한 이유를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리스도가 율법의 끝마침이 되셨다고 하시는 내용이다.

바울이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 유대인 입장에선 넌센스이고 큰 모독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알고 잘 섬긴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이 이렇게 말했을 때 율법을 강조하던 유대인 신자들은 최고로 화가 났을 것이다. 이렇게 반발하는 저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 3절이다.

그래서 3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두가지를 비교한다. 하나는 하나님의 의를 모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들의 의를 세울 방법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기들이 만든 의를 똑바로 세우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의는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께서 제시한 경기규칙을 말한다. 하나님의 경기 규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의롭게 하신다고 선언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유대교 전승을 철저하게 지킴으로 앞뒤 안보고 무조건 죽도록 달리게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들의 규칙이 하나님의 규칙을 밀어내고 공식적인 경기규칙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경기규칙을 고집하면서 하나님의 규칙을 무시한 것이다. 이러한 저들의 태도를 보고 바울은 하나님의 의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도 모르는 무식한 이방인 같은 사람들이라고 한 것이다. 아주 자극적이고 도전적인 말이다.

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의도 모르는 무식장이라고 하는가? 그들이 진짜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4절에 분명히 말하고 있다. 4절도 원어에서는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마침이 되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완성이 되셨다는 것이다. 무엇을 위하여 율법의 완성이 되셨는가? 모든 믿는 자들의 의를 위해 율법의 완성이 되셨다는 것이다.

여기서 바울이 사용한 끝마침이란 단어는 10:30절부터 시작된 운동경기의 비유로 이해해야 한다. 이는 운동경기의 결승선과 같은 것이다. 율법의 최종 결승선이 그리스도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 율법의 최종 결승선이라는 것이다. 앞에서는 계속 돌과 바위로 비유하던 말이 4절에 와서야 분명히 그리스도라고 밝혀진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에게 율법의 결승선이 아니라 오직 믿는 모든 자들에게 결승선인 것이다.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5:17절에서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유대교의 율법은 결국 자기가 이룬 의를 자랑하게 하고 교만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의는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유대인 입장에서 보면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 받는 다는 말은 너무 쉽게 보이고 싱겁게 보일 것이다. 죽도록 달릴 필요 없이 주께서 나누어주시는 보물을 덥석 잡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라는 반석위에 올라 그 안에서 머물기만 해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으로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 반석 안에 머물면서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그리스도 라는 결승선을 향해 최선을 다해 끝까지 달려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도는 죽을 때까지 그리스도를 닮아가야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기까지 계속해서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하는 것이다. 주께서 자신들의 원수까지도 사랑하시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랑을 본받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유대인들이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의에 대한 지식이다. 그 지식은 바로 반석이신 그리스도 자체 이시다.

우리에게 오늘 말씀에 나온 무지한 이스라엘이 누구인가? 오늘날 무지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잘 알고 열심히 섬긴다는 사람들 가운데 있다. 예수를 믿기만하면 뭘하냐 착하게 살아야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교양이 있고 예의바르고 인성이 좋으면 예수 믿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놀랍게도 가정 교육도 부족하고 배움이 없어서 말과 행동이 거친 사람들은 아무리 예수를 믿어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이 무지한 자들이고 무식한 자들이다. 저들의 무지는 하나님 말씀을 못들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하는 의라는 필터로 걸러내서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중에 하나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듣고 자기 생각을 내려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무지한 이스라엘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오는 자를 의롭다 하시기로 작정하셨다. 말과 행동이 거칠고 교양이 없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몸부림치며 달리는 분들이 진짜 하나님 말씀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의라는 기준으로 보면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몸부림을 치며 달리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래서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믿음의 진보를 보고 배워야 한다. 그래서 함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전력으로 달려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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