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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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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로마서 9:30-31

일부 이방인들은 의를 얻었고 유대인들은 얻지 못했다

봉인된 두루마리 편지와 로마로 이어진 길 · 로마서 1장

2025. 11. 7.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9장 강해 설교

로마서 9:30-31 유대인들은 다 망하고 씨만 남았지만 의를 쫓아가지도 않은 이방 사람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고 이스라엘은 의롭게 하는 율법을 잡으려고 쫓아갔지만 잡지 못했다.

이전 말씀에서는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부르시고 다시 사랑하시겠지만 그 수는 매우 적을 것이라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방 사람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지만 이스라엘은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려다가 얻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30-33절에 숨겨져 있는 비유는 운동경기의 비유이다. 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 부분에서 바울이 보여주는 동영상을 놓치게 된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구원에 이르는 길을 운동경기에 비유했다. 유대인들을 열심히 달리는 운동선수에 비유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기 규칙을 귀담아 듣지 않고 무작정 달리는 사람에 비유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경기는 달리기가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반석위에 오르는 경기였다. 그 안에 머물면서 한사람이라도 더 그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손을 잡아 끌어주는 경기였다. 그런데도 규칙은 듣지도 않고 무작정 달리다가 그 반석에 부딪혀 이가 부러지고 코가 깨지고 머리가 깨진 사람들이 바로 이스라엘이라는 것이다.

저들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규칙을 따라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규칙을 따라 결승점을 향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진흙덩어리인 주제에 자신들이 토기장인줄 알고 하나님을 거역하던 유대인들이 씨만 남기고 다 멸망하게 되었다는 것이 29절이다. 30절에서는 반대로 수없이 많은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30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묻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이런 엉뚱한 결과에 뭐라고 해야 하겠느냐는 것이 30절 이다. 이 말은 질문이라기보다는 뜻밖의 결과를 보여주며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는 말이다. 뜻밖의 결과는 30-31절에 나와있다.

30-31절은 두가지가 대비된다. 의를 추구하지도 않은 이방사람들은 믿음의 의를 얻었으나 의의 율법을 추구한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추구하다는 말은 목표를 향해 달려서 쫓아간다는 말이다.

의롭다함을 얻으려고 쫓아가지도 않고 이방인들은 그저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런데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로 올라오기만 하면 된다는 말을 믿고 많은 이방인들이 올라오라고 손을 내미시는 그리스도의 손을 잡고 그 반석 같은 믿음 위에 올라가 의를 얻었다. 여기서 이방인이란 말 앞에는 관사가 없기 때문에 일부 이방인들이란 뜻이다. 일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의지해서 의롭다함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 의는 율법이 아닌 믿음으로부터 나온 의라는 것이다.

얻었다는 말은 영어로 attain 이란 말이지만 문자적으로는 갑자기 확 움켜잡았다는 뜻이다. 만약 어떤 부자가 여러분 앞에 와서 금화를 뿌리며 주워가는 사람이 임자라고 했다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남이 주워갈까봐 와락 움켜쥐지 않겠는가? 이처럼 이방인들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금화보다 더 귀한 영생을 얻는다는 복음을 듣고 이게 웬 횡재냐 하며 와락 움켜쥐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의 자체를 좇은 것이 아니라 의의 율법을 좇았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그 율법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금화자루를 싣고 말을 타고 전력 질주하는 사람을 고무신 벗어 두 손에 들고 열심히 따라가는 사람들과도 같다. 열심히 뛰기는 하지만 절대로 따라가서 금화를 얻을 수 없다.

이런 우리의 약함을 아시고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오셔서 영생이라는 금화를 나누어주시기로 하셨다. 값 없이 나누어주시는 보물을 와락 움켜쥐기만 하면 되는데도 저들은 신 벗어 들고 무작정 뛴 것이다. 그러다가 지쳐 그 율법에 이르지 못한 채 주저 앉아 버린 것이다. 31절 끝부분의 “이르지 못했다” 에서 이르다는 말은 어떤 지점을 향해 움직여 마침내 거기에 도착했다 라는 말이다. 마태복음 12:28과 누가복음 11:20에서는 천국이 왔다라고 할 때 이 말을 썼고 또 데살로니가전서 2:16에서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다라고 할 때 썼다.

이 단어를 연구해보면 천국이나 하나님의 진노는 달려가서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국은 우리가 쫓아가는 것이 아니고 천국이 우리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헬리콥터가 우리 앞에 내려앉듯 그리스도께서 우릴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리고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했다고 선포하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와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도 마찬가지로 갑자기 불신자들 앞에 갑자기 내려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날이 도적같이 임한다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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