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6-9 혈통의 모든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이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들이 참된 이스라엘이다.
이전 말씀은 바울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특권을 입양된 아들과 하나님의 영광과 언약과 율법과 예배와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라는 약속이라고 나열하며 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서 태어나셨지만 그는 영원히 찬송 받으실 하나님이시라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혈통의 모든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이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들이 참된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내용이다.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성령님의 사역과 중보하심을 통해서만이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성령께서 중보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시기 때문에 /아무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바울은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유대인 신자들의 질문은 “그렇다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폐지된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계약을 파기하셨다면 하나님은 찢겨진 양처럼 죽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창세기 15장에서 쪼개 놓은 희생제물 사이로 지나가셨기 때문이다. 계약을 먼저 파기한 쪽은 이스라엘 사람이지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계약서와 율법만 믿고 제멋대로 행한 저들은 이미 수도 없이 죽었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하심으로 참으시고 하나님 뜻대로 용서하셔서 자녀를 삼으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바울의 대답은 6절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폐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서 영적인 이스라엘을 혈통의 이스라엘과 구별하는 의미로 쓴 것은 아니고 일부가 떨어져 나갈지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약속을 이루신다는 의미로 쓴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을 가진 모든 이스라엘이 다 구원받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울은 그러한 생각은 하나님과의 계약서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혈통적 이스라엘이나 율법의 행위로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녀들이 진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이다.
구약성경을 보아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녀들과 아닌 자들이 등장한다. 이사야에 등장하는 남은 자도 역시 혈통의 모든 이스라엘이 아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 중 일부만 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만이 이스라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밖의 예언서들에도 계속해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한다.
그래서 구체적인 예를 든 것이 7절이다. 7절에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해서 다 그 자녀는 아니라고 했다. 자손이란 말은 원어에서 sperma인데 씨란 뜻이다. 영어에서 sperm이란 단어가 여기서 왔다. 아브라함의 씨를 받은 사람은 두 사람이 있었다. 하나는 여종 하갈에게서 난 이스마엘이고 다른 하나는 사라에게서 난 이삭이다. 그래서 이삭에게서 난 자만이 너의 씨라고 부르겠다는 것이다.
같은 아브라함의 씨인데 왜 이삭은 자녀이고 이스마엘은 자녀가 아닌가? 두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 첫번째 예가 8-9에 나와있다. 처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약속을 자기 생각대로 해석했던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자기의 생각을 따라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뜻대로 낳은 이스마엘은 자녀가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태어난 이삭이 진짜 씨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년에 내가 다시 올 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 약속을 따라 이삭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태어난 자가 진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혈통의 모든 이스라엘이 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그 중에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