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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62:10-12

Dawn Word

이사야 62:10-12

구원한 백성들을 데리고 돌아오시는 하나님

2019. 1. 18.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62장 강해 설교

이사야 6:10-12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찾아 구원해서 돌아오실 길을 높고 평탄하게 만들라.

하: 구원하시는 하나님

나: 나의 마음을 평탄하게 하자. 나를 해치는 사람들 때문에 분노하고 슬퍼한다면 그것은 나의 마음의 길이 울퉁불퉁한 것이다. 그런 길로는 우리 주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해서 데리고 오실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항상 평안을 이루자.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은 파수꾼과 역사 기록관을 세우셔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공동체에게 알려주고 그 말씀을 근거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을 행하라고 하신다.

10절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고 있다. 믿는 자들은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말들을 한다. 행함을 강조하면 율법주의라고 비판을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믿는 자들이 그 믿음을 따라 행해야 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그 행해야 할 일은 고속도로를 만드는 그림으로 묘사한다.

이사야 33:8절에서는 이스라엘을 끊어진 길로 묘사했고 59:8절은 이스라엘을 구부러진 길로 묘사했다. 이제 10절은 그 길을 바로잡는 공사를 먼저 깨닫고 믿는 자들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원자가 그 백성들을 이끌도 돌아오는데 그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거라, 성 바깥으로 나아가거라" 라고 했다. 돌아오는 길을 수리하려면 먼저 성 바깥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백성들이 돌아올 길을 만들어라" 라는 것이다.

어떻게 만드는가? 새번역은 "큰 길을 닦고" 라고 했는데 원어는 "높여라! 높은 길을 높여라!" 라는 뜻이다. 고대의 하이웨이는 넓은 길이 아니라 돌과 흙으로 높이 쌓은 높은 길이었다. 그 다음에는 "돌들을 없애라" 라는 것이다. 길을 높이 쌓은 다음 길 위의 걸림돌은 모두 없애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완공되었으면 그 다음에는 "깃발을 모든 사람들 위에 올려라"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길은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길이다. 모든 민족들이 그 깃발을 보고 그 길을 통해 새 예루살렘으로 나오도록 하려는 것이다.

11절은 "보아라 주님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신다" 라고 했다. 새 예루살렘으로 나오는 길이 완공되자 하나님은 땅끝까지 알리고 계시는 것이다. 또한 "딸 시온에게 일러 주어라 보아라 너의 구원자가 오신다" 라고 했다. 새번역은 구원자 라고 했지만 원어는 단순히 "구원" 이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이 이제 "구원" 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이다. "구원"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하나님이 새로 만든 길로 오고 있다는 것을 이제 시온에게도 말해주라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의 하나님은 혼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그가 찾은 백성들을 데리고 오신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가 구원한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는 말은 원어에서는 "그의 품삯이 그와 함께 있다" 라는 뜻이다. 또 "그가 찾은 백성들을 데리고 오신다" 는 말은 "그의 보상이 그의 앞에 있다" 라는 뜻이다. 품삯이란 일한 대가이다. 전쟁터에 참여한 군인들에게 품삯을 주는 것이다. 품삯은 그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 또 보상이란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적에게서 빼앗은 전리품들이다. 이 전리품들은 그 앞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사야 40:10절과도 같다. 다만 다른 것은 "만군의 주"가 "구원" 으로 이름만 바뀐 것이다. 만군의 주가 적을 무찌르고 승리하여 그 백성들을 데리고 돌아오는 개선행렬의 모습이다. 주님께서 주실 품삯은 주님께서 갖고 계시고 또 적에게서 빼앗은 전리품들은 개선행렬의 맨 앞에 세워 오신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이끌로 오시는 사람들은 품삯 뿐 아니라 수많은 전리품들도 받게 될 것이다. 시온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은 그 모든 풍성한 것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12절은 먼저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분의 백성이라 부르며"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땅 끝에서부터 데리고 오신 백성들은 이제 거룩한 백성이라고 불리게 된다는 것이다. 거룩이란 하나님의 속성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 나온 모든 이방인들도 이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또 이어서 "주님께서 속량하신 백성이라 부를 것" 이라고 했다. 속량하셨다는 말은 보아스가 값을 지불하고 죽은 나오미의 남편 소유의 땅을 되찾아 준 것과도 같은 말이다. 하나님께서 가까운 친척이 되셔서 값을 지불하고 회복시켜 주신 백성이라는 뜻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값을 지불하셔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 것으로 성취되었다.

이렇게 거룩한 백성이라 불리우고 값을 지불하고 회복시키신 예루살렘을 두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사랑한 도성" 이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은 도성" 이라고 부를 것이라 했다. 원어는 "찾은 것, 버리지 않은 도시" 라는 뜻이다. 새번역은 의미를 살려 번역했기에 찾았다는 말과 버리지 않는다는 서로 반대되는 말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집을 나가버린 아내를 사랑하셔서 찾아 다니시다가 찾아서 다시 집으로 데려온 장면이다. 자기 마음대로 집을 나간 음란한 아내를 그렇게 찾아오신 뒤 버리지 않고 계속 사랑하는 장면이다.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신부로 비유하여 그렇게 말한 것이다.

오늘 말씀은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왕의 그림이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간 아내를 찾으러 가서 데려 오는 남편의 모습과 겹쳐져 있다. 하나님은 적을 무찌르고 적에게 포로로 잡혀간 그 백성들을 구출하여 전리품과 함께 돌아오시는 분이다. 하지만 그렇게 포로로 잡혀간 하나님의 백성은 또한 바람난 아내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음란하게 우상숭배를 하던 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찾으셔서 데려오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도 역시 바람난 아내처럼 세상을 사랑하고 우상을 숭배하던 자들이다. 그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로 삼아 주셨다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구원하셔서 데리고 오실 사람들을 위해 우리도 높은 길을 만들고 평탄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침례요한이 외친 주의 길을 예비하라는 것도 평탄하고 높은 고속도로를 만들라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우리를 해치는 원수들 때문에 분노하고 슬퍼한다면 우리 마음의 길은 울퉁불퉁한 길이다. 그런 길로는 우리 주님께서 사람들을 데리고 오실 수 없다.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 길을 평탄하고 높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께 나오는 길을 발견하고 하나님께로 나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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