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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62:6-9

Dawn Word

이사야 62:6-9

파수꾼과 역사 기록관을 세우시는 하나님

2019. 1. 16.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62장 강해 설교

이사야 62:6-9 하나님은 파수꾼과 역사 기록관을 세우셔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공동체에게 알려주고 그 말씀을 근거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신다.

하: 파수꾼과 역사 기록관을 세우시는 하나님

나: 하나님 말씀을 바로 가르쳐서 모든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의 파수꾼과 역사 기록관이 되게 하자.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시온을 온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만들어 어두운 세상을 비추고 어두움 가운데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인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아내로 삼으셔서 가장 가까이에 두시며 기뻐하시고 동거하신다고 했다. 오늘 말씀은 앞에서 나온 약속이 계속이어진다. 시온은 이제 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을 쉬지않고 계속하시도록 해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6절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벽에 파수꾼을 세우셨다는 것이다. 이 파수꾼은 또한 "주님의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야 할 너희" 라고 했다. 따라서 파수꾼은 성벽에 서서 예루살렘을 지키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께 계속해서 알려드리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야 할 너희" 라는 말은 열왕기상 4:3절과 이사야 36:3절의 역사 기록관 이라는 말과 같은 말에서 온 말이다. 이는 왕의 곁에서 왕이 하는 말들을 기록했다가 왕이 한 말을 다시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신하이다. 고대에는 왕의 말은 곧 법이었기에 역사 기록관은 기록해 두었다가 그 말이 그대로 실행되도록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어떤 주석가들은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천사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주석가들은 사람이라고 하기도 한다. 천사라고 말하는 주석가들은 "주님의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야 할 너희" 라는 말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왕의 역사기록관인 천사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대통령 비서실장과 같은 역할일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해석한다면 하나님은 이 천사를 예루살렘 성벽에 파수꾼으로도 세우신 것이다.

만약 "주님의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야 할 너희" 가 사람이라고 한다면 파수꾼이나 "주님의 약속을 늘 주님께 상기시켜야 할 너희"는 모두 그림언어로 표현한 비유이다. 파수꾼은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시온의 백성들에게 적이 나타났다는 위험을 알려야 하고 동시에 하나님이 오신다는 소식도 알려야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파수꾼이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하나님께 계속해서 알려드리는 역사 기록관의 역할도 해야 하는 사람이다.

7절은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 기록관의 역할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주님이 예루살렘을 세우실 때까지 쉬시지 못하게 해야 한다" 라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약속의 공동체를 지켜 달라고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본인은 본다.

6-7절을 전체 문맥에 비추어 보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벽에 세우시고 감시하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록하고 그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를 지켜보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위험신호를 보내 사람들을 깨워 전투 준비를 하도록 알리는 파수꾼이어야 한다. 11절을 보면 파수꾼은 너의 구원이 시온으로 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파수꾼이다. 동시에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대해서는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약속의 공동체를 지켜 달라고 계속 간구해야 하는 하나님의 역사 기록관이어야 한다.

8-9절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맹세하신 약속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 백성들과 맺은 새언약이다. 8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수고하여 거둔 곡식을 원수들에게 빼앗기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꾸어 얻은 포도주를 이방 사람들이 마시도록 내주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신다는 약속이다.

9절은 곡식을 거둔 사람이 곡식을 빼앗기지 않고 자기가 먹으며 주님을 찬양한다는 것이다. 또 거둔 사람이 하나님의 성소의 뜰에서 그 포도주를 마시게 하신다는 것이다. 9절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 것을 찬양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소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거하며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할 일이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인간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자신들이 하나님 흉내를 내며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찬양을 자신들이 가로채려고 한다. 로마서 1:25절에 보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라고 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사는 교만한 인간들이 하나님 말씀 대신 과학 기술을 하나님으로 삼는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 생명체를 자신들의 기술로도 만들려고 애를 쓴다. 이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날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의 약속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약속을 사람들에게 외쳐서 마귀의 위험을 막아낼 준비를 하게 하고 또 우리 주 예수님 다시 오신다는 소식도 알려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파수꾼은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두가지 역할을 우리가 행해야 하는 이유는 찬양에 있다. 자신들이 수고한 것을 자신들의 공으로 돌리는 것은 마귀에게 찬양을 하는 것이다. 우리를 지켜 주신 하나님의 전으로 곡식과 포도주를 가져와서 하나님 앞에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파수꾼과 역사기록관으로 세우신 이유는 공동체가 모두 함께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 수고한 것을 먹고 마시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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