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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로마서 › 4:20-22

Dawn Word

로마서 4:20-22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확신한 아브라함

2025. 9. 8.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4장 강해 설교

로마서 4:20-22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확인시켜 주셨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흔들리지 않고 믿음이 강해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하나님께서 능히 이루실 것을 확신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여기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아브라함은 희망이 사라진 뒤에도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을 믿었고 자신과 사라의 몸이 이미 죽은 것 같은 때에도 그 믿음이 약해지지 않았다. 이어지는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확신했다는 내용이다.

20절은 원어에서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향하여” 라는 말로 시작한다. 자신이나 사라가 생식능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죽은 것 같았는데도 하나님의 약속을 항하여 바라보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의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말을 직역하면 판단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판단한다는 말은 본래 두 가지를 놓고 생각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바라보면서도 한쪽에서는 불신앙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러한 불신앙에 의해 “그게 말이 되냐?” 라는 생각으로 판단되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오직 약속 한가지만 바라보고 불신앙이 마음을 흔들려 할때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20절 뒷부분은 믿음이 흔들리기는 커녕 그 반대로 강해졌다는 것이다. 강해졌다는 말은 구약에서는 딱 한번 나오고 신약에서는 일곱 번이 나오는데 그 중 여섯번이 바울 서신에서만 나온다. 바울 서신에서는 항상 하나님이나 그리스도에 의해 강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쓰였다. 여기서도 강해졌다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강해졌다는 것이다. 절대로 믿음 때문에 강해졌다는 뜻이 아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을 강하게 한 것은 하나님이지 절대로 믿음이 아니고 믿음은 단지 아브라함이 강함을 받은 수단이다그러나 이 말은 몸이 강해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믿음의 확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과 짝을 이루는 20절 앞부분은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기에 여기서는 그 반대로 믿음이 강해졌다는 뜻이다.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해 주신 것이다.

20절 끝부분과 21절은 함께 짝을 이루며 20절의 강해졌다는 말을 수식하는 말이다(분사구). 그 중 첫번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면서 라는 말이다. 믿음이 강해진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자신의 것이라 교만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과 영광을 드린 것과 동시에 한 일은 21절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확신하면서 라는 말이다. 원어에서는 이어서 하나님은 그것을 행하시기에 능하신 분이다 라는 말이 21절 끝부분에 설명처럼 덧붙여있다. 따라서 믿음이 강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과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완전히 확신하는 것에서 온다.

22절은 바울이 그러므로 라는 말로 앞에서 말한 것의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그 결론의 내용은 이미 4:3절에서 인용한 창세기 15:6절을 다시 인용한 것이다.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에 아브라함은 의로 여김을 받은 것이다. 여기서 의로 여기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새번역은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주셨다고 번역한 것이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강해지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아브라함은 계속 흔들렸고 인간적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참으시고 다시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셨기에 아브라함은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강해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능히 이루실 것을 믿고 그러한 믿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다. 하나님께서 능히 이루실 것을 확신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우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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