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23-24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하였기에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실 때 처음 창조 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속하시는 은혜의 선물로 의롭다 함을 받게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는 이제 새 시대가 되어 구약성경에 증언된 하나님의 의가 완전히 나타났는데 이러한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차별이 없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했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를 수 없었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원어에서 23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하나님의 의에는 차별이 없는지 그 이유를 말한 것이다. 그 이유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영광에는 못미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거나 미지치 못한다는 말은 현재형이기에 현재 부족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려고 보시는 그 때에 보니 한참 모자란다는 뜻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승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기에는 한참 부족하여 불합격이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영광의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 그것이 아담 이후 모든 인간들의 죄이다. 죄란 형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은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따라가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그 후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 영광을 회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 처음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만드신 그 모습을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높으신 하나님께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들은 하나님과 연약을 맺은 사람들이고 율법을 가지고 있기에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이방인들은 발 밑의 때만큼도 안 여겼다. 오늘날도 교회에 오래다녔고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며 아무 것도 안하면서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율법과 언약을 근거로 자신들만 거룩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마치 이는 마치 별을 따려고 하늘을 향해 팔을 뻗은 사람들과도 같다.
어떤 사람들은 손을 높이 뻗은 사람들의 발밑에 있다. 어떤 사람들은 손을 높이 뻗은 사람들의 가슴 높이 쯤에 서 있다. 하지만 별까지 거리에 비하면 손을 높이 뻗은 사람이나 그 밑에 있는 사람이나 아무 차이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24절은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은 원어에서 그의 은혜라고 되어있는데 본래 “그의” 라는 말이 은혜라는 말 뒤에 나와야 하는데 앞에 있다. 이는 그 은혜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해서 된 것이다. 여기서 구속이나 구원이라는 말로 번역된 말은 원어에서는 값을 지불하고 노예를 사서 자유민으로 풀어주었다는 뜻의 상업적인 용어이다. 그런데 본래 노예가 해방되려면 노예가 열심히 일해서 주인에게 받은 보너스를 모아서 스스로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값은 우리가 지불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해방시켜 주신 것이다.
원래 값을 지불하고 노예를 사는 목적은 일을 시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민으로 풀어주기 위해 값을 지불하고 사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인데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이다. 하나님께서 지불하신 값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예수이시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다. 아무 자격도 없고 한 일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주시는 것이기에 고개를 숙이며 손을 내밀어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