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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로마서 › 3:21-22

Dawn Word

로마서 3:21-22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의롭다 하신다

봉인된 두루마리 편지와 로마로 이어진 길 · 로마서 1장

2025. 8. 25.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3장 강해 설교

로마서 3:21-22 그러나 이제 구약성경에 증언된 하나님의 의가 완전히 나타났는데 이러한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차별이 없다.

이전 말씀에서 모든 구약성경 전체는 율법 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말한 것이기에 입을 다물고 죄를 인정해야 하므로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을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의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21절은 원어에서도 “그러나 이제는” 이란 말로 시작한다. 어떤 이들은 이 말이 논리적 전환과 시간적 전환을 함께 나타낸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수는 “그러나 이제는” 이라는 말이 시간적 전환이 분명히 강조된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논리적인 전환도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문맥상 의미는 분명히 이제 율법과 상관없이 의롭게 되는 새시대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나타났다는 말은 완료형이기에 완전히 나타났다는 뜻이다.

이러한 새시대는 율법 없이 나타난 하나님의 의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이 이미 완전하게 나타난 것이다. 율법과 예언자는 구약의 율법서와 예언서를 가리키는 말이다. 구약성경에 영생이 있다고 연구하던 유대인들에게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5:39에서 구약성경이 예수님 자신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약성경은 십자가에 달리셔서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하실 메시야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 증언들이 이미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갑자기 새로 생겼거나 바뀐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 전체를 통해 오래 전부터 증언되었다는 것이다.

22절은 그러나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서 오래전부터 증언된 메시야에 대한 증언이 유대인들만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바울은 그러나 라는 말로 시작한 것이다. 예수님 오시기 전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의는 유대인들에게만 주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야에 대한 예언도 자신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오해했다. 하나님은 유대인만 구원하려던 것이 아니다.

바울은 이어서 이러한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얻는 것인데 모든 믿는 자들을 향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벽을 세우고 차별을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벽을 허무신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벽을 허무신 것이다. 그래서 22절 끝부분은 왜냐하면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인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는 하나님의 의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는 무자비한 정의가 아니라 자비로운 정의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축소시켜 유대인만 다스리는 분으로 전락시켰다. 또한 유대인들은 유대인들 중에서도 율법을 철저히 잘 지키는 사람들만 의롭다 하시고 나머지는 모두 멸하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율법에 따라 무자비하게 심판하시는 분으로 전락시켰다. 그러나 하나님은 율법에 근거해서 무자비한 심판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두 용서해 주시겠다는 자비로운 심판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한 자비로운 심판에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차별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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