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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로마서 › 2:17-20

Dawn Word

로마서 2:17-20

이방인 신자들을 가르칠 교사로 자랑한 유대인 신자들

봉인된 두루마리 편지와 로마로 이어진 길 · 로마서 1장

2025. 8. 12.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2장 강해 설교

로마서 2:17-20 바울은 유대인 신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율법을 항상 의지하고 살며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기에 무엇이 최고 선한 것인지 구전으로 전해진 율법을 통해 분별할 수 있으며 그래서 소경이고 어린아이 같은 이방인 신자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스승이고 하나님의 지식과 진리가 자신들의 삶을 통해 본보기로 드러난다고 자랑한다면 이라고 가정해서 말했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아는 것과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가르침을 따라 양심이 이끄는 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신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인 신자들이 말로만 순종하는 척하면서 자랑하는 내용들이다.

원문에서 17–20은 만약 이라는 말이 이끄는 조건을 나타내는 하나의 절이다.

17–20까지는 유대인 신자들이 말로만 떠들며 자랑하는 내용들이 나온다. 17절 은 자신들을 유대인이라고 자랑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의 구성원이라는 의미인 반면에 유대인이라는 말은 국적에 주목하는 표현이다. 그 다음에는 율법을 의지한다고 자랑한다는 것이다. 율법을 의지한다는 말은 율법에서 쉰다는 뜻이다. 율법을 의지하고 쉬는 그림은 항상 율법 위에 머물러서 사는 그림이다. 그 다음으로는 하나님을 자랑한다고 했다. 유대인들의 자랑은 자신들은 알고 믿는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자신들은 하나님의 나라인 유대나라 백성이고 항상 하나님의 율법만 의지하고 사는 사람이며 자신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자랑한다면 이라는 가정법이다.

18절은 원어에서 그리고 그 뜻을 안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 뜻이란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뜻이다. 또 이어서 최고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간한다는 것이다. 분간한다는 말은 눈으로 검사해 보고 다른 것 즉 가장 좋은 것을 골라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한 검증과정은 율법으로부터 오는 가르침에 근거한 것이다. 가르침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말로 가르친다는 뜻이다. 따라서 구전으로 전해지던 율법의 가르침을 받아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무엇이 가장 좋은 것인지를 검사해서 분별해 낼 줄 안다면 이라는 가정법이다.

19절은 확신한다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무엇을 확신하는가 하면 자신들은 눈 먼 사람의 길잡이이고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빛이라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소경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자신들은 소경인 이방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약성경의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소경이라고 불렀다. 예수님도 마15:14에서 바리새파 사람들을 가리켜 자신들도 눈먼 사람이면서 눈먼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로마 교회의 유대인 크리스천들도 자신들은 소경인 이방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자라고 자랑했기에 한 말이다. 또 다른 역할은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의 빛이라고 자처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가리켜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하지만 에세네파 사람들은 자신들 이외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까지도 어두움 가운데 있다고 했다. 자기들만 특별하다고 착각하는 자들인 것이다.

20절은 어리석은 자들의 스승이라고 한 것이다. 어리석은 자란 역시 가르칠 수 없는 이방인들이란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자신들의 의무라고 생각한 것이다. 마지막 역할은 어린아이의 교사의 역할이다. 어린아이란 신앙적인 어린아이를 말하는데 이방인 개종자들을 가리킬 때 썼던 말이다. 로마교회 유대인 신자들은 로마교회에 있던 모든 이방인 신자들을 어린아이라고 부른 것이다.

이들은 율법에 담겨있는 지식과 진리의 구체화된 모습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자신들이 갖고 있다고 자랑한 것이다. 구체화된 모습이란 말을 개역개정에서는 모본이라고 번역했다. 디모데후서 3:5절의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라고 하면서 이 말을 모양이라고 번역했다. 지식과 진리는 원래 모양이 없는 것인데 자신들이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삶을 통해서 구체화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자랑한 것이다. 이 모든 내용들은 저들이 말로 떠든 것이다. 그 목적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인정 받으려는 것이었다. 로마 교회로 돌아온 유대인 신자들은 자신들을 높이고 이미 지도자가 되어있는 이방인 신자들을 지도적인 위치에서 끌어 내리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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