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7-10 하나님께서는 참으면서 선한 일을 하여 영광과 존귀와 불멸의 것을 구하는 자들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이기심으로 파당을 지으며 불의에 복종하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분노를 쏟으시는데 이러한 심판은 유대인이 먼저이고 이방인은 나중이다.
바울은 유대인 신자들이 완고하여 회개할 마음이 없고 하나님의 공정한 재판의 날에 받을 진노를 보물인 줄 착각하고 쌓아 올리고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행한대로 갚아 주신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내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내용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각 사라에게 행한대로 갚아주시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내용은 둘로 갈라진다. 하나는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이다.
먼저 선한 일이 무엇인지 7절에 나와 있다. 7절은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선한 일을 행하는 것과 함께 수반되어져야 하는 것은 참는 것이다.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참고 견디며 하는 것이다. 영광과 존귀와 불멸의 것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동기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며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선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세가지가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주시는 영생의 여러가지 측면을 수식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다수는 인내로 이 세가지를 구하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신다는 것은 구원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후 문맥을 통해서 본다면 영생을 강조한 것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으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율법 조항들을 철저히 지킴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것으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이 주신다는 뜻이다.
8절에서는 이기적인 야망에 사로잡혀서 진리에 복종하지 않고 그 반대로 불의에 복종하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분노를 쏟으실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가짜 믿음이라는 것이다. 이기적인 야망에 사로잡힌다는 말은 자신들만 거룩한 사람들이고 구원받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자기들만 하나의 파당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는 유대인들이 자신들만 구원을 받는다는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복종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기심에 복종하기에 불의에 복종하는 자들이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이런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 대신에 진노와 분노를 쏟으신다는 것이다. 진노란 분을 낸다는 뜻이고 분노란 분노의 콧김이라는 뜻이다. 진노와 분노를 쏟으실 것이다. 진노란 하나님을 모독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노하심을 말하고 분노란 하나님의 개인적이고 깊이 느끼시는 의로운 분노를 말한다. 이 두가지는 항상 같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는 이런 자들에게 내리는 영원한 멸망이다.
그렇다면 누가 믿음이 있는 자인지 분명해진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참아주고 선한 일 즉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세상 것에 가치를 두지 않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반대로 믿음이 아닌 율법에 가치를 두고 사는 유대인 성도들은 남을 받아주지 못하고 이기심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진리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반대로 자신들의 생각과 이기심에 복종하는 사람들이다.
앞에서는 선한 일을 한 사람을 먼저 말하고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을 나중에 말했는데 9절에서는 악한 일을 행한 사람이 먼저 나온다. 악을 행한 모든 사람에게는 환난과 고통을 주신다는 것이다. 고통이란 좁은 곳에 꽉 끼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악한 일을 행한 자들은 심판을 절대로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선한 일을 행한 사람에게는 7절에서 나온 영광과 존귀 외에 평화가 더 추가 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과 평화를 말한다.
그런데 환난과 고통도 유대인 먼저 이방인 나중인데 영광과 존귀와 평화도 유대인 먼저 이방인 나중이다. 유대인 신자들은 자기들이 구원받는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구원이나 멸망이나 모두 유대인 먼저고 이방인 나중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유대인이 먼저 복음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복음을 먼저 들은 사람에게 책임을 먼저 묻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하시다.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난 행위를 보시지 않고 그 마음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참으면서 선을 행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하나님을 거역하고 모욕하는 마음은 이기심으로 자기들만의 파당을 구성하며 진리의 말씀을 거역함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심판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없이 공정하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