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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로마서 › 1:29-32

Dawn Word

로마서 1:29-32

하나님을 말로만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

2025. 8. 6.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1장 강해 설교

로마서 1:29-32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실제로는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은 동성애 뿐 아니라 악한 마음이 가득하여 남을 비방하고 남의 등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지혜가 없어 하나님의 자비의 마음도 없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알면서도 자신들이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전 말씀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섬기고 있는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빠져 살도록 내버려두셨다. 그래서 우상숭배하는 자들의 여자들은 동성애에 빠졌고 남자들도 동성애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동성애에 이어지는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악행들이다.

바울은 저들의 타락한 마음에는 있는 죄악의 목록들을 29–31에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목록들이 모든 악행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중 일부를 대표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29절 맨 앞에는 완전히 가득 채워져있다는 말과 함께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라는 네 단어가 나온다. 이 네 가지는 가장 일반적인 죄들을 기록한 것이다.

이 네 단어 중 첫번째 나오는 불의란 도덕적으로 똑바르지 못하다는 뜻이다. 도덕적으로 똑바르지 못한 것이 부분적으로 있다는 뜻이 아니다. 완전히 가득 차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악행이라는 말은 불의가 가득 차 있을 때 그것을 행하려는 목적이나 욕구를 뜻하는 말이다. 탐욕이란 그러한 욕구가 훨씬 더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이다. 넷 중 마지막으로 나온 악의라는 말은 그러한 상태가 완전히 고착된 상태를 말한다. 이 네 가지가 이처럼 연결되어 진행되는 것인데 그러한 네 가지 악한 것이 그 마음 안에 완전히 가득채워져 있다는 뜻이다.

그렇게 완전히 가득 채워진 네 가지 다음에는 이미 가득 채워진 상태를 뜻하는 말과 함께 다섯 단어가 나열이 된다. 일반적인 죄 네 가지가 완전히 가득 채워진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적의 같은 죄가 가득한 것이다. 그 중 첫번째는 시기이다. 빌립보서 1:15절에 보면 바울이 열심히 복음 전하는 것을 보고 시기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남의 성공을 보고 시기하는 마음이다. 그 다음에는 살인이다. 가인이 아벨을 살해한 것도 시기하는 마음이 발전해서 된 것이다. 그 결과 완전히 갈라져서 싸우는 것이 분쟁이다. 사기란 본래 미끼나 덫 같은 것을 뜻하는 말이다. 갈라져서 심각하게 싸우다 보면 상대를 속여서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악독이나 적의로 번역된 말은 앞에서 말한 네 가지들이 가득 쌓여있는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다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악을 행한 뒤에도 분이 못다 풀린 사람들은 수군거리고 중상모략을 하는 것이다. J B PHILLIPS Translation에 보면 수군거리는 것은 whisperers-behind-doors 라고 되어 있다. 이는 안보는데서 흉보는 것이다. 이와 짝을 이루는 말은 30절 맨 앞에 나오는 중상하는 자 또는 비방하는 자라는 말로 번역된 말이다. J B PHILLIPS Translation에는 이 말이 stabbers-in-the-back 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다. 이는 뒤에서 저주하는 말이나 욕으로 등에다 칼을 꽂듯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다음에 나오는 네가지 극단적인 형태의 자만심을 갖고 있다. 먼저 이들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보다 자신들을 더 높이는 사람들이다. 자신들이 하나님보다 더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불손한 자들 또는 능욕하는 자이다. 이는 하나님보다도 더 높다고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 모욕을 주는 것이다. 또 이런 자들은 오만한 자이고 자랑하는 자들이다. 이런 병적인 자만심이 있는 사람들은 나보다 나은 사람을 발견하면 바로 다음 단계인 모략꾼이 된다. 이런 병적 자만심이 있는 사람들은 부모조차 무시하고 겨역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네가지는 원어에서 모두 alpha로 시작한다. 그리스어에서 alpha로 시작되는 말은 no 나 without 이라는 뜻인 경우가 많다. 우매한 자는 지혜가 없는 자라는 뜻이다. 하나님보다 자신들이 더 높기에 하나님의 지혜가 없는 것이다. 두번째는 신의가 없는 자는 말 바꾸기를 밥 먹듯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무정한 자는 인정머리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은 남을 불쌍히 여길 모르는 차가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자비한 자는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이 네가지는 모두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행하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사람들이고 사탄의 종들이다.

32절은 이러한 인간들의 악행에 대한 결론이다. 이들의 문제점은 하나님의 공정한 법도를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머리로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이러한 악행을 하는 사람들은 다 죽어 마땅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알면서도 자신만 행할 뿐 아니라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두둔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바울의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법도란 유대교 율법이다.

유대인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율법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앞에서 말한 죄에 포함되기 때문에 다 죽을 수밖에 없다. 모두가 다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진노가 모두에게 임할 것이다. 지금 내버려 두시는 것은 임박한 심판을 앞두고 지켜 보시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 이기심과 탐욕이 가득하다면 사람들에게 말로 늘 남의 흉을 보고 비방하여 뒤에서 다른 사람의 등에 비수를 꽂게 되어 있다. 그런 사람들의 그러한 행동들이 계속 진행이 되어 그러한 악이 가득하게 되면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만 가득하게 되고 남의 아픔이나 고통에는 공감할 줄 모르고 아예 무관심하다. 이러한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하나님을 미워하고 자신들의 본성에 따라 사탄의 하수인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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