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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로마서 › 1:26-28

Dawn Word

로마서 1:26-28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

2025. 8. 5. · 안정섭 목사 · 로마서 1장 강해 설교

로마서 1:26-28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섬기고 있는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빠져 살도록 내버려두셨다. 그래서 우상숭배하는 자들의 여자들은 동성애에 빠졌고 남자들도 동성애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상숭배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욕정을 더러움을 향하도록 내버려두셨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영원히 찬송 받으실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다고 했다. 이어지는 말씀도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신 결과들이다.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신 결과가 26절에 두번째로 나온다. 26절은 이런 이유로 라는 말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완전히 바꾸고 영원히 찬양 받으실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섬긴 이유 때문이라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내버려 두셨다고 했다. 부끄러운 이란 말은 명예로운 이라는 말의 반대말이므로 치욕스러운 정욕이라고 할 수 있다.

24절의 욕정과 26절의 정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24절의 욕정은 영어로 desire로 번역할 수 있다면 26절의 욕정은 영어로 passion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Aristotle은 Ethics에서 passion이라고 번역된 단어를 기쁨이나 고통으로 나타나는 감정적인 상태라고 했다. Stoa 철학자들에 의하면 영혼이 뿌리째 뽑혀 아픈 상태라고 했다. 따라서 바울 당시 그리스어에 비추어보면 쾌락으로 알고 있는 정욕이란 실제로는 고통이라는 것이다. 24절의 욕정이 일반적인 음행에 빠진 상태를 가리킨다면 26절의 정욕은 병적으로 음행에 집착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4:5에서 이 두 단어를 함께 사용했다. 이는 Passion of lust라고 번역할 수 있겠다. 영혼이 음행에 빠져 영혼이 뿌리째 뽑혀 아픈 상태가 어떤 상태일까?

정욕에 사로잡혀 영적으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예가 두가지 나온다. 첫번째 예가 26절 뒷부분에 나와 있다. 원어에서는 여자들이 아니고 그들의 여자들이다. 그들의 여자들이란 앞에서 나온 우상숭배 하는 자들의 아내들을 가리킨다. 남편들이 우상의 신전에서 신전 여제사장과 성관계를 하면서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기에 이 여자들이 영적으로 아픈 것이다. 그래서 이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했다. 바른 관계라는 말은 정상적인 성관계라는 뜻이다. 또 바르지 못한 관계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리는 성관계라는 말이다. Plutarch는 이 말을 여자들의 동성애를 가리킨다고 했다. 남편을 가진 여자들이 다른 여자들과 동성애에 빠졌다는 말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영혼이 하나님을 떠난 채 뿌리 뽑혀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동성애라는 정욕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 남편들도 아내와의 관계 대신 동생애를 했다는 것이다. 28절에 보면 “이와 마찬가지로” 라는 말이 남자들도 똑같이 비정상적인 음행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남자들도 여자들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버리고 욕정에 불탔다고 했다. 당시의 남자들의 동성애는 대등한 관계에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대부분 스승과 어린 제자나 주인과 노예와 같이 상하관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로마 법은 자유민 남자들이 동성애에서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금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하는 남자끼리의 동성애는 자유민 남자들이 노예들을 데리고 했던 것을 말하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남자 노예들이 피해자였다. 당시 로마교회 안에는 가해자였던 자유민들도 있었을 것이고 청소년기에 피해를 입었던 노예들도 있었을 것이다. 바울은 이들이 마땅한 대가를 받았다고 했다. 무슨 벌을 받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여기서 바울의 핵심은 성적인 타락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병적 상태가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악한지 예를 들어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는 타락한 마음에 내버려 두셨다. 개역성경에서는 상실한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28절도 이와 마찬가지로 라는 말로 앞부분과 연결한다. 이러한 음행과 마찬가지로 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길게 설명이 되어 있다. 하나님을 인정하길 싫어하는 것과 음행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있을 때가 타락한 마음에 빠져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을 싫어하기에 이러한 더러운 음행은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저들의 타락한 마음을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는 것이다. 저들의 타락한 마음은 음행에서 멈추지 않고 다음에 계속 이어지는 악행을 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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