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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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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사도행전 25:4-7

바울을 고소하면서도 죄를 증명하지 못한 유대교 지도자들

2025. 6. 10.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25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25:4-7 베스도는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가이사랴로 와서 고소하라 했고 유대인들은 베스도를 따라 내려와 바울을 고소했지만 능히 그 죄를 증명하지 못했다.

이전 말씀에서는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사흘 뒤 예루살렘으로 가자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지도자들이 바울을 고발하며 예루살렘으로 올리라 했는데 이는 매복했다가 죽이려는 것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베스도가 유대인 지도자들의 요청을 거절하고 총독부가 있는 가이사랴에 와서 합법적인 절차로 재판에 임하라고 하자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했지만 종교적인 고소를 정치적인 것으로 억지로 맞추려는 것 뿐이었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요청에 4절에서 베스도는 대답하기를 바울은 가이사랴에 갇혀 있고 또 자신도 곧 예루살렘을 떠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제 예루살렘을 떠나면 한동안 오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유대인들의 요청에 대한 간접적인 거절이다.. 5절에서 베스도는 그러므로 급히 소송을 해야 한다면 너희중에 가능한 사람이 함께 내려가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고발하라고 한 것이다. 처음 부임했을 때는 유대교 지도자들의 부탁을 완곡하게 거절한 것이다.

베스도의 이러한 반응은 가이사랴에서 고소인들의 고소를 듣는 것이 자신에게 편리하다는 전적으로 실용적인 근거에서 반응한 것이지만 뜻하지 않게 바울의 보호자가 된 셈이다. 베스도는 바울을 구해줄 생각이 없었고 단지 합당한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하기를 원한 것이며 천부장 루시아와 대화를 주고 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베스도는 아직 부임한지 얼마 안된 정치적 초보자이었기에 아직 누가 큰 힘을 갖고 있고 그들의 관심이 무엇인지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이기도 하다. 어찌 되었든 베스도가 부임한지 얼마 안되어 유대교 지도자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 유대인들의 음모가 어떤 것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도 이렇게 거절함으로 자기도 모르게 바울의 보호자가 된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6절은 베스도가 유대교 지도자들과 8-10일을 머문 후에 가이사라로 내려가 이튿날 재판석에 앉은 뒤 바울을 데리고 오라고 명한 것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하는 수 없이 사람을 보내 따라가게 한 것이다. 7절에서 베스도의 명대로 바울이 재판장소에 도착하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은 바울을 에워싸고 고소했다. 그들은 바울을 몸으로 둘러싸고 또 그들의 고소로 둘러싼 채 협박하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살기등등한 태도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볼 때 바울은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을 것이다. 바울을 둘러싼 이들은 수많은 무거운 죄목을 걸어서 바울을 고발했다. 그러나 분명한 증거를 대지 못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로마 총독들이 순전히 종교적인 기소에는 유죄판결을 내리길 꺼린다는 것을 알았기에 종교적인 기소를 정치적인 것으로 왜곡시키기에 애를 썼다기 때문이다.

그렇게 억지로 만들어낸 정치적 죄목이다 보니 분명한 증거가 없었던 것이다. 더구나 2년전 직접 고소했던 사람들은 그 당시에도 증인으로 나서지도 못하게 했다. 그런데 이제는 2년이나 흘렀기에 이제는 분명한 증인들을 찾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죄인이 아닌 바울을 죄인으로 만들어 선물로 달라 했고 종교적인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라고 왜곡시켜 바울을 죽이려 했던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특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거짓 고소를 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믿는 자들 중에 세상에 속한 자들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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