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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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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1-3

바울을 죽일 계획을 다시 세운 유대교 지도자들

2025. 6. 9.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25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25:1-3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사흘 뒤 예루살렘으로 가자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지도자들이 바울을 고발하며 예루살렘으로 올리라 했는데 이는 매복했다가 죽이려는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벨릭스는 유대여자인 아내와 함께 바울을 불러내어 바울이 설명하는 예수를 믿는 믿음에 관해 들었다. 그러나 바울이 정의와 절제와 심판에 관해 말할 때는 두려워하며 그만하라고 하고 나중에 다시 부르겠다고 하면서 동시에 돈을 받을까 하여 자주 불러 바울과 이야기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사흘 뒤 예루살렘으로 가자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지도자들이 바울을 고발하며 예루살렘으로 올리라 했는데 이는 매복했다가 죽이려는 것이다.

1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24:27절에서 베스도가 벨릭스의 후임으로 부임해서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었으므로 라는 뜻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바울을 처벌하지 않고 잡아두기만 했던 벨릭스에 대해 원망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교 지도자들은 바울을 풀어주지 않고 그대로 두었던 벨릭스에게 유대인 지도자들은 감사했을 것이다. 베스도가 부임해서 이제 바울에 대한 고소는 새롭게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1절의 내용은 "베스도가 부임한지 삼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라는것이다. 부임했다는 말은 육지에 상륙했다는 뜻이다. 로마에서 배를 타고 와서 가이사랴에 상륙한지 삼일 후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이다. 이는 자신이 다스릴 유대지역의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다. 긴 항해의 여독이 풀리자 마자 자신의 일을 시작하기 위해 유대교 지도자들을 만나러 간 것이다.

2절은 그러자 대제사장과 유대 사람의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했다. 유대 사람의 높은 사람이나 유대 사람의 지도자로 번역한 말은 원어에서 유대 사람들 중의 으뜸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제사장들이 아닌 유대인들로서 산헤드린 공회를 통치하는 장로들일 것이다. 원어에서 2절의 중심되는 말은 는 대제사장과 유대 사람 우두머리들이 베스도에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들이 나타나서 한 첫째 동작이 바울을 고소한 것이다. 개역개정은 단지 고소했다고 했는데 새번역은 "그들은 줄곧 졸랐다" 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베스도 앞에 나타나서 했던 첫째 동작은 바울을 고소하며 끊임없이 간청한 것이다. 개역개정은 원어의 이러한 의미를 삭제하고 한 단어로 간단히 고소했다라고만 한 것이다. 2년이나 지났는데도 바울에 대한 유대교 지도자들의 적대감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커져만 갔던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베스도 앞에 나타나 바울에 대한 고소를 가지고 베스도의 바지 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리듯 했던 것이다.

3절은 2절에 연결된 한 문장이고 나타났다는 말에 연결된 동작들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의 둘째 동작은 바울에 대적하는 일에 관해 베스도의 호의를 요청한 것이다. 호의라는 말은 은혜라는 뜻으로 선물로 값없이 거져 준다는 뜻이다. 앞으로 베스도가 총독으로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다가 가려면 자신들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고 요청한 것이다. 선물을 요청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협박에 가까운 요청이다.

은혜라는 말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 선물이라는 뜻이기에 바울이 무죄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24:27절에서는 벨릭스 역시 유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바울을 가두어 둔 채 내버려 두었다고 한 것과도 같다. 로마의 통치자들은 유대 사람들의 지도자들을 잘 달래고 선물을 주기 위해 바울을 붙잡아 둔 것이고 이번에는 바울을 선물로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바울이 분명한 죄를 지었다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이다. 그 다음에는 그렇게 바울을 선물로 달라고 한 목적이 나온다. 그것은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 위한 것이다.

셋째 동작은 자신들이 바울을 죽이기 위해 사람을 매복시키려는 것이다. 앞에서는 바울을 죽이려는 무리들이 숨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지도자들이 사람을 매복시키겠다는 것이다. 전에는 바울을 죽이겠다는 유대인들의 간계에 동의만 해 주었지만 이번에는 자신들이 사람을 시켜서 매복시키고 죽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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