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4-11 하나님께서 새 예루살렘을 회복시키시고 제사장으로 삼으시며 하나님께서 공급하심을 경험하며 그 받은 축복은 자손들에게까지 전해지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신다.
하: 자손들까지 축복하시는 하나님
나: 내가 받은 놀라운 축복이 우리 자녀들에게 그대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은 메시야를 통해 해방시켜 주시고 치료해 주시며 하나님 나라의 잔치의 귀빈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 정원의 아름다운 나무로 심어 주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셨다. 이제 그 기쁜 소식의 내용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고 그에 대한 시온의 응답이 나온다.
4절은 새 예루살렘의 회복을 "짓는다 세운다
고친다" 라는 세 단어로 표현한다. 먼저 "오래 전에 황폐해진 곳을 쌓으며" 라는 말은 오래 전에 무너진 건물을 다시 짓는다는 뜻이다. 또 "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곳도 세울 것이다" 라는 말은 오랫동안 쓰러진 채 버려져 있던 기둥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황폐한 성읍을 새로 세우며" 라는 말은 황폐한 성읍을 수리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성읍은 대대로 무너져 있던 채로 버려져 있던 예루살렘이다. 벽돌이나 돌을 쌓고 넘어진 기둥은 다시 세우며 부숴진 부분은 수리하는 모습이다.
5절은 목자와 쟁기질 하는 사람과 과수원지기가 나온다. 이 세가지 직업들은 당시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층들이 담당하던 일들이다.
"낮선 사람들이 나서서 너희 양 떼를 먹이며" 는 이방인들이 서서 너희 양떼를 먹인다는 뜻이다. 또 외국인들이 와서 쟁기로 밭을 갈아주고 포도원의 포도나무들을 돌본다는 것이다. 전에는 예루살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서 노예로 부리던 사람들이 이제 거꾸로 와서 천한 허드렛일을 해주며 도와준다는 뜻이다.
6절은 그러면 예루살렘 주민들은 "주님의 제사장" 이 된다는 것이다. 이방인들과 외국인들을 종으로 부리고 자신들은 왕이 된다는 것이 아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예루살렘 사람들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예배를 인도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봉사자가 된다고 했다. 이는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들을 뜻하는 말이다.
또 "열방의 재물이 너희 것이 되어 너희가 마음 껏 쓸 것이고" 라고 했다. 원어는 모든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마음대로 쓴다는 듯이 아니라 모든 이방나라의 재물을 먹는다는 뜻이다. 이는 모든 이방나라가 와서 양이나 소 같은 제물을 드리는데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그것을 먹고 살게 된다는 뜻이다. 오늘날 식으로 말하면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헌금한 것으로 먹고 살게 된다는 뜻이다. 회복된 예루살렘이 온 세상의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뜻이다.
이어서 "그들의 부귀영화가 바로 너희 것임을 너희가 자랑하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원어는 그들의 풍부함을 자랑한다는 뜻이다. 모든 이방나라들의 재산을 다 빼앗아 간다는 뜻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풍부한 것들을 함께 나누며 자랑한다는 뜻이다. 사도행전 4:32절에 보면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라고 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재물을 공유하며 그 공유하는 것을 자랑한다는 뜻이다.
7절은 "너희가 받은 수치를 갑절이나 보상 받으며" 라고 했다. 수치는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집에서 쫓겨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장자가 되어 장자의 몫으로 유산을 두배나 받게 된다는 것이다. 회복된 새 예루살렘은 장자가 되어 두배의 유산을 받고 집안을 이끌어 간다는 뜻이다. 또 "부끄러움을 당한 대가로 받은 몫을 기뻐할 것이다" 라고 했다. 이는 앞에서 말한 장자권의 회복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땅에서 갑절의 상속을 받으며 영원한 기쁨을 차지할 것이다" 라고 한 것은 장자로서 약속의 땅에서 갑절의 몫을 받으며 영원히 기뻐하며 살 것을 말한 것이다.
8절은 이러한 장자권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말한 것이다. "나 주는 공평을 사랑하고 불의와 약탈을 미워한다" 라고 했다. 장자로서 현명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면 그 장자권을 계속 지킬 수 있지만 그 권한을 남용하여 불의한 일을 행하며 강도짓을 한다면 가만두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또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보상하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 라고 했다. 장자로서 공정한 재판을 하며 제사장 역할을 잘 한다면 그 수고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영원한 언약을 세워 항상 변함없이 계속 지켜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축복은 9절에서도 계속된다. 9절의 축복은 이제 그 자녀들에 대한 축복이다. 그들의 자녀들은 모든 나라에 널리 알려지고 그들의 자손들이 만만에게 알려진다고 했다. "그들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이 나 주의 복을 받은 자손임을 인정할 것이다" 라고 했다. 이제 그렇게 언약을 지킨 사람들의 자녀들은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의 자손이라는 것을 다 인정받게 된다는 것이다.
10-11절은 이러한 축복의 약속을 받은 시온이 감사하며 응답한 내용이다. 시온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산이고 앞에서 말한 모든 이방 나라들의 제사장이고 장자권을 가진 공동체를 뜻한다. 10절은 "내가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 크게 기뻐한다는 뜻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한다는 말은 내 영혼이 하나님을 높인다는 뜻이다. 하나님 하신 일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한 것이 이어진다.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을 둘러주셨으니" 라는 말이 그 이유이다. 단순히 죄에서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의의 겉옷을 둘러서 주신 것이다. 의의 겉옷을 둘러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항상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이다.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라는 말은 구원의 옷과 의의 겉옷은 마치 제사장의 머리에 쓰는 관과도 같고 신부를 단장한 패물과도 같이 아름답고 존귀한 것이다.
11절은 이러한 축복을 받은 자들이 땅에서 받을 복을 묘사한 것이다.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라는 것은 건조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놀라운 축복이다. 땅에 심은 곡식들이 싹을 내고 정원에 심은 꽃들이 싹이 터서 아름답게 자라는 것처럼 주 하나님께서 의와 찬송이 모든 나라들 보는 앞에서 샘솟듯 솟아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모든 나라들이 시온이라는 믿음의 공동체가 받는 복을 보고 놀라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을 회복시키시고 놀라웁게 축복하신다는 것이다. 제사장을 삼으셔서 의의 옷을 입히시고 영원히 지켜 주실 뿐만 아니라 이런 자들의 자녀들까지도 축복을 해 주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의로운 삶과 찬송이 온 세상 사람들 보는 앞에서 놀라운 축복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러한 축복을 우리 모든 성도님들과 자녀들 모두가 함께 받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