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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61:1-3

Dawn Word

이사야 61:1-3

해방시켜 주시고 치료해 주시며 귀빈으로 영접하시고 의의 나무가 되게 하신다

그루터기에서 돋는 새싹과 떠오르는 빛 · 이사야 11장 · 60장

2019. 1. 12.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61장 강해 설교

이사야 61:1-3 하나님은 메시야를 통해 해방시켜 주시고 치료해 주시며 하나님 나라의 잔치의 귀빈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 정원의 아름다운 나무로 심어 주신다.

하: 의의 나무로 심으시는 하나님

나: 이제 존귀한 하나님의 귀빈이 되고 하나님의 존귀한 영광을 나타내는 의의 나무가 되었으니 내가 받은 그 은혜를 전파하며 찬송으로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하자.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한 평화가 있는 곳이고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이 그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하시며 돌보시고 귀히 여기신다고 했다. 이제 그 백성들에게 그런 축복을 가져올 메시야의 역할을 선포하는 내용이 나온다.

1절은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메시야 라는 말 자체가 "기름부음을 받은 자" 라는 뜻이다. 사무엘상 16:13절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을 때 주의 영이 임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에서 다윗이 메시야의 모델로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이사야가 말하는 메시야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릴 영원한 왕이다. 요한복음 1:31절에서 자신이 예수께 침례를 주었을 때 성령이 예수께 임했다고 침례 요한은 증언했다. 신약성경의 그리스도는 메시야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사야가 예언한 영원한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야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이유는 첫째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이다. 가난한 사람이란 일차적으로는 이사야 당시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가 노예가 되어있던 유대사람들이다. 그들에게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이사야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이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이란 죄의 노예가 되어 매여있던 온 세상의 모든 의인들이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신 가난한 자는 당시에는 성전세와 십일조 등을 내지 못한다고 죄인으로 판정을 받고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쫓겨난 사람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경제적으로 가난해서 그들에게 복이 있다고 하신 것은 아니다. 그들은 메시야가 와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도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오늘날도 경제적으로 가난한 모든 가난한 자가 가난한 자가 아니다. 하나님 말고는 아무 소망도 없다며 하나님만 바라는 자들이 가난한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기다리는 자들이 바로 가난한 자들이다. 가난한 자들이란 악인들에게 고통을 받고 있는 의인들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둘째 이유는 "상한 마음을 싸매어주고"

에 있다. 상한 마음이란 상처를 입은 속사람이다.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좌절감에 빠진 것이다. 자신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런 상처입은 속사람을 싸매주셔서 치료해 주시려고 오신 분이 메시야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마가복음 2:17절에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라고 하신 것이다. 메시야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그 상처를 지료해 주시길 바라는 사람들의 상처를 싸매주시려고 오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셋째 이유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자유를 선포하고"에 있다. 이는 레위기 25:10절에 나오는 희년과 연결된다.

"너희는 오십년 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라고 했다. 메시야께서 포로된 자를 석방시켜 주려면 포로들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그 몸값을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다. 그로 인해 모든 믿는 자들이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케 되고 창조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회복된 것이다. 이제 매인 사슬이 풀리고 감옥 문은 활짝 열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넷째 이유는 2절의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에 있다. 은혜란 자격없는 죄인에게 자유를 선포하신 것이다. 메시야께서 오셔서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상처도 싸매주신 것이 은혜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의 해는 또한 대적들에게는 보복의 날이다. 그동안 자신들을 괴롭히던 악한 세력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하는 모습도 보게 되는 날인 것이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우리가 무엇을 잘해서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 편에서 불쌍히 여기셔서 자격없는 죄인을 구원해 주셨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다섯째 이유는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라는 말에 있다. 이는 모든 슬픔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제거해 주셨다는 뜻이다. 이들의 슬픔의 원인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에 있다. 자신의 죄가 너무 커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기에 슬퍼하는 것이다. 그런 자들에게 위로를 주셔서 그 슬픔의 원인인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신 것이다. 메시야가 오신 이 후에는 다시는 정죄함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도 로마서 8:1절에서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라고 한 것이다. 다시는 죄로 인해 슬퍼하지 않도록 그 슬픔의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신 여섯째 이유는 하나님의 잔치의 귀빈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3절에서 믿는 자를 하나님의 귀빈으로 영접하는 내용이 세단계로 소개된다. 먼저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대신 화관을 씌워주시며" 라고 했다. 먼저 죄를 회개하며 슬퍼하는 사람은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 쓰는 것이다. 그런데 머리에 뒤집어 쓴 재 대신에 아름다운 장식품을 머리에 얹어 주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주시며" 라고 했다. 슬픔이라는 상처를 치료해 주실 뿐 아니라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름은 잔치에 참석하는 존귀한 손님들에게 발라 주시는 기름이다. 머리에 아름다운 장식품을 얹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이제 귀한 기름을 발라서 하나님의 잔치 자리의 귀한 자리에 귀빈으로 앉게 하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차게 하셨다" 라고 했다. 원어에서 괴로운 마음이란 꺼져가는 심지와 같이 침침하고 어두운 영혼이다. 찬송이 가득차게 하셨다는 말은 찬송의 겉옷을 입혀 주셨다는 뜻이다. 이제는 빛나는 영광을 찬송으로 옷처럼 항상 입고 있다는 것이다. 머리에 존귀한 자를 나타내는 화관을 씌워주시고 존귀한 자를 나타내는 향기가 나도록 기름을 발라 주셨다면 이번에는 잔치의 귀한 손님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외투를 입혀주신 것이다. 그 외투는 그 마음 속의 기쁨이 항상 찬송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렇게 된 결과가 3절 뒷부분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의의 나무, 주님께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손수 심으신 나무라고 부른다" 이는 60:21절에서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 라는 직접 연결되는 말이다. 어제 묵상에서 본인이 포도나무라고 했는데 오늘 말씀과 연결해보니 아주 커다란 영광의 나무이다.

본래 이러한 커다란 나무들은 우상숭배하던 신전들이 있던 곳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러한 우상숭배의 신전이었던 사람들을 메시야를 통해 변화시켜서 의의 나무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나무란 변함없이 오랫동안 한 곳에 뿌리박혀 있는 존재를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전의 우상숭배하던 나무는 뽑아버리시고 그 자리에 의의 나무로 심으시는 것이다. 이제 영원히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가 된다는 뜻이다.

오늘 말씀에서는 메시야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을 단계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 시작은 석방된다는 기쁜 소식을 선포하시는 것에서 시작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존귀한 나무로 심겨진다는 말로 끝이 난다. 그 회복의 과정은 상처를 싸매 주시고 해방시켜 주시며 하나님의 잔치 자리의 귀빈으로 앉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완전히 회복된 뒤에는 의의 나무가 되어 영원히 하나님 나라의 정원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놀라운 은혜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우리의 상처도 치료해 주시고 하나님의 잔치 자리의 귀빈으로 초대해 주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정원에 심기워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이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기쁜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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