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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21:27-30

Dawn Word

사도행전 21:27-30

바울을 죽이려고 백성들을 선동한 유대인들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5. 7.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21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21:27-30 바울을 죽이려고 찾아다니던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하고 바울이 백성과 율법과 성전을 대적하여 가르쳤다며 끌고 나갔고 성전 경비병들은 성소의 문을 닫았다.

이전 말씀에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은 서원한 네 사람을 데리고 결례를 행하고 그 비용을 모두 바울이 대게 해서 바울도 율법을 지키는 자라는 것을 알리려 했다. 또 그들은 타협안으로 이방인들에게는 최소한의 부정함만 피하도록 하자고 제시하자 바울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결례를 행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하고 바울이 백성과 율법과 성전을 대적하여 가르쳤다며 끌고 나갔고 성소의 문은 닫혔다는 내용이다.

27절은 그 이레가 끝나갈 무렵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미리 약속한 대로 바울은 성전에 나타나 정결의식을 치러서 정결례를 완성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는 바울을 죽이려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그 날을 미리 알고 죽이려고 기다렸다는 뜻이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찾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바울을 성전에서 발견하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잡았다고 했다. 충동했다는 말은 여러가지를 함께 쏟아놓는다는 뜻이다. 그렇게 모두가 뒤섞여 아수라장이 되게 했다는 뜻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여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바뀌게 했다는 것이다.

28절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아!" 라고 소리쳐 불렀다. 도와달라는 말은 16:9절에서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우리를 도우라고 할 때도 나온 말이다. 이는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바울과 싸워 이길 수 없기에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고함을 친 것이다. 이어서 바울의 죄목을 말한다. 그 내용은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대적하여 모든 사람들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과 유대인들의 율법과 유대인들의 성전 이 세가지를 대적하여 가르친다는 뜻이다. 바울은 성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정결례까지 행했는데도 백성과 율법과 성전을 대적하여 가르쳤다고 거짓 고소를 한 것이다. 이는 6:13절에서 스데반에게 씌워진 죄목인 율법과 성전을 대적했다는 것은 같고 한가지만 다르다.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고 했다. 1871년과 1935년에 발굴된 두개의 비문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어떤 외국인도 성전과 그 담들로 둘러싸인 장벽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런 일을 해서 잡힌 사람은 그 죽음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 유대인 역사가 Josephus는 로마인들은 이것을 모두 알고 있었으며 티투스는 이것을 어기는 자는 로마 시민이라도 유대인들이 죽여도 좋다고 허용했다고 기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방인들이라면 들어가면 무조건 죽는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기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완전히 거짓 고소이다.

29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이들이 그렇게 주장한 이유를 설명한다. 그들은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것을 전에 보았기 때문에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왔을 것이라고 추측을 한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분노한 유대인들 모두가 요동했기에 온 도시가 들썩이며 움직였다고 한 것이다. 모든 백성들이 함께 달려와서 바울을 잡은 뒤 성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는 거룩한 성전에 피를 흘려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30절에서는 이들이 바울을 끌고 나가자 문이 곧 닫혔다고 했다. 이는 성전 경비병들이 성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얼른 문을 닫은 것이다. 여기서 성전 문이 전체 성전문이 아니라 이방인의 뜰과 구분되는 성전 안뜰의 문을 닫은 것이다.

성전 문을 닫은 것이 복음에 대한 유대인들의 최종적인 거부를 상징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민족적 자긍심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이방의 빛으로서의 사명이 성취되는 것을 막도록 허용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성경 전체와 역사에 비추어보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문맥에서 말하는 것을 훨씬 뛰어 넘은 해석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알레고리적 해석이다. 문맥 자체로 보면 성소의 문을 닫은 것은 성소를 더 이상 더럽히지 않으려는 의도이다.

이처럼 바울이 당한 핍박과 예수님의 수난은 비슷한 점이 있다. 첫째 동족들에게 배척을 당했다는 것이다. 둘째 사실과 다른 거짓 고소로 죽게 된 것이다. 셋째 없애버리자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구원할 계획을 세우신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만 구원해야 한다며 이방인 구원은 말도 안된다고 거부한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들만의 하나님이고 구원은 자신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바울을 죽이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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