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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20:36-38

Dawn Word

사도행전 20:36-38

함께 기도하고 눈물로 헤어진 바울과 장로들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4. 25.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20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20:36-38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장로들은 울며 바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춘 뒤 배를 타는 곳까지 전송했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을 하나님과 은혜의 말씀에 맡겨 영원한 나라의 유산을 받게 하려 했다며 자신은 재물을 탐하지 않고 스스로 일해서 자신과 동료들의 쓰는 것을 섬김으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따르는 본을 보였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말씀은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장로들은 울며 바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춘 뒤 배를 타는 곳까지 전송하는 장면이다.

이렇게 모든 가르침을 전한 뒤 36절에서 바울은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했다. 유대인들의 일반적인 기도의 자세는 서서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것이다. 특별히 엄숙한 경우에만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기 때문이다. 이는 바울이 무릎을 꿇음으로 주님께 대한 그의 전적인 복종을 나타낸 것이다. 이 기도는 분명히 바울이 없는 에베소 교회에서 주님께 대한 장로들의 헌신과 바울의 안전한 여행과 예루살렘에서의 구원을 포함한다.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 곁에 장로들을 세운다고 했기에 장로들의 바울을 본받아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도록 기도했을 것이다.

37절에서 모두 실컷 울고서 바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고 했다 바울의 목을 끌어 안았다는 말의 문자적인 의미는 바울의 목 위로 계속해서 넘어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에베소 장로들의 슬픔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입을 맞추었다는 말도 계속해서 입을 맞추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들 장로들이 바울을 얼마나 사랑하고 따랐는지를 알 수 있는 말이다.

38절은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인해서 더욱 근심했다고 했다. 근심했다는 말은 누가복음 2:48절에서 어린 예수를 잃어버리고 근심하며 찾아다녔다고 할 때도 나왔다. 자식을 잃어버린 것처럼 고통을 받았다는 뜻이다. 누가복음 16:25절에서는 부자가 지옥의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쓰인 말이다. 이 말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 모두를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에베소 장로들은 바울을 다시 보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몸과 마음의 고통을 느끼며 아파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아프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길이기에 참고 보내는 장면이다.

그들은 배에 까지 그를 전송했다고 했다. 전송했다는 말은 목적지까지 동행하거나 경호하면서 함께 가는 것을 뜻한다. 이는 또 음식과 기타 여행에 필요한 것을 공급했다는 뜻도 포함한다. 그렇게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보내던 에베소의 장로들은 바울이 배 타는 곳까지 안내하며 전송하고 바울에게 필요한 것을 주었을 것이다.

우리도 바울처럼 모든 겸손과 눈물로 말씀을 가르쳐야 하고 그로 인해 받는 시험을 참고 견뎌야 한다. 그러면서 낮은 자리에서 종의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 말로 가르치고 삶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도 그렇게 가르치시고 섬김의 본을 보이시되 죽기까지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그럴 때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처럼 그렇게 서로 주님 안에서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물질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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