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9:17-20

Dawn Word

사도행전 19:17-20

죄를 고백하고 공개한 믿는 자들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4. 8.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9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9:17-20 스게와 사건이 에베소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져 이미 신자가 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주술사들의 마법주문을 의지하던 것을 버리지 못한 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고 은밀하게 고백하고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마법 주문이 적힌 책들을 불태웠다. 이리하여 주의 말씀은 점점 더 크게 자라고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

이전 말씀에서 대제사장 행세를 하던 유대인 마술사 중에 스게와와 그 아들들이 바울 흉내를 내며 귀신을 쫓아내려 했을 때 귀신들린 사람에게 옷이 찢기고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하여 망신을 당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 일이 에베소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져 이미 신자가 된 사람들이 마법을 행하고 있던 죄를 고백하고 그 책들을 불태웠고 주의 말씀은 점점 더 능력있게 퍼져 나갔다.

이렇게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이 예수의 이름을 잘못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복음 전파의 도구로 바꾸셨다. 17절에 보면 에베소에 사는 모든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이 일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라면 이 일은 단지 스게와의 일곱아들이 망신당한 웃기는 이야기로 전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역사하셨기에 모두가 두려워 하게 된 것이다. 원어는 두려움이 모든 사람들 위에 덮치게 되었다는 뜻이다. 두려움이 모든 사람들 위에 엄습한 것이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고 했다. 원어는 예수의 이름이 계속해서 위대해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 소문이 퍼져 나갈수록 예수의 이름이 점점 더 위대하게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마법으로 기적을 일으키던 마법사들은 주술로 신들을 조종하는 것이었다. 오늘날 한국의 무당들도 역시 자신들의 부적과 주술로 귀신들을 조종하고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다. 하지만 바울을 통해 일어난 기적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행동이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퍼져 나갈 때 뒤따라오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도 바울을 통해 주의 말씀이 널리 퍼져 나간 뒤 바울이 일하다가 땀을 닦던 헝겊 조각들로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이지 바울의 능력이 절대로 아니다. 오늘날도 누구든지 자신이 기도하면 능력이 나타나고 병이 낫고 안되던 일도 형통하게 된다고 하면 절대로 속지말라. 그런 사람들은 무조건 예수의 이름을 빌어 사기를 치는 무당들이고 주술사들이다. 아무리 병을 치유하고 성도님들의 사정을 점쟁이처럼 알아 맞춘다 해도 절대로 믿지 말라. 그들은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과 같은 주술사들일 뿐이다. 모든 성령의 역사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보게 하도록 일어나는 것이다.

18절은 그 결과 많은 믿은 사람들이 와서 자백하여 행한 일을 알렸다고 했다. 원어를 보면 신도가 된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이라는 말은 완전히 믿은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이미 완전히 신자가 된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와서 자백하고 자신들의 행한 일들을 공개했다고 했다. 마법은 이러한 사람들의 삶의 일부였고 스게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크리스천이 된 뒤에도 과거의 그러한 행위들이 악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들은 분명히 예수를 완전히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과거에 믿고 따르던 마술들이 생활 습관처럼 자리잡고 있어서 그것이 악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악한 영이 스게와의 일곱 아들을 묵사발을 내는 것을 보고는 오히려 주술사들과 그들이 부리던 악한 영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자백했다는 말도 완전히 다 자백했다는 뜻이다. 스스로 자신들이 양다리 걸쳤던 것을 완전히 다 자백한 것이다. 이는 자신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친 자들에게 은밀하게 자백했다는 뜻이다. 대부분 행한 일이란 마법 주문을 뜻한다고 말한다. 주술사들이 자신들에게 적어 준대로 자신들이 주문을 외우며 주술을 행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했다는 뜻이다.

에베소 성도들은 자신들의 삶 속이 깊이 들어와 있던 마법 주문들이 죄라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행했을 것이다. 자신들의 삶과 문화 속에 깊이 뿌리 박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스게와 사건으로 인해 그것이 악한 죄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지도자들에게 솔직하게 다 고백하고 모든 회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자신들이 주문을 외우며 주술을 행하던 것들이 다 죄라는 것을 선포한 것이다.

자신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전통적으로 믿던 주술 사이에 양다리를 걸쳤다는 것을 완전히 자백하고 많은 이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알린 다음에 한 일이 19절에 나와 있다.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불살랐다는 것이다. 말로만 주술을 행한 죄를 고백한 것은 의미가 없다. 회개란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아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행한 죄를 고백했다면 그 죄를 더이상 행하지 않겠다는 것도 행동으로 공개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주술사들의 주문들이 적혀 있는 책들이고 고대의 책들은 아주 값비싼 물건이었다. 그 태운 책값을 계산하니 은 덩어리가 오만개나 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은이 당시 가장 흔히 쓰던 은화였던 드라크마 라면 그 동전의 무게를 현재 은 값으로 약 35000불 정도 된다. 하지만 드라크마는 당시 하루 일당이었으니 일년에 300일을 일한다 해도 약 167년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이다. 이것이 사탄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승리이다. 회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의지하고 즐기던 세상 것들을 포기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원어에서 20절은 주의 능력을 따라 말씀이 자라고 강해졌다는 뜻이다. 말씀이 성장한다는 말은 본래 식물의 키가 자라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먼저 주님의 말씀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는 믿는 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커지기만 하면 식물은 약해서 부러져 버린다. 하나님의 교회도 사람만 많이 늘어나면 웃자란 식물처럼 부러져 버린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는 숫자가 크게 늘어난 뒤에 각 사람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 위에 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강해졌다고 한 말의 뜻이다. 주의 말씀이 널리 퍼져서 공동체가 크게 자라고 그 믿음이 튼튼해져서 많은 결실을 맺고도 부러지거나 쓰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새번역과 개역은 모두 의역을 해서 이러한 비유가 사라졌다. 이것은 바울의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주님의 능력을 따라 그렇게 된 것이다.

사도행전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