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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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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사도행전 18:27-28

아가야에 가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거한 아볼로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4. 2.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8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8:27-28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부족한 것을 배운 아볼로는 아가야 지방으로 건너가고자 했다. 에베소 교회 형제들은 아볼로를 격려해주고 추천하는 편지를 아가야의 형제들에게 보내서 아볼로를 영접하라고 했다. 아볼로는 아가야에 가서 유대 사람들과 일반 대중들 앞에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보여주며 반대하던 자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전 말씀에서 알렉산드리아 태생의 유대인인 아볼로라는 사람은 그리스 수사학과 철학에 능한 사람이고 성경에도 능통한 사람인데 그가 주의 도를 배워 성령 안에서 뜨겁게 주의 도를 가르치고 있었지만 부족한 것이 있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데려다가 가르쳤다. 이어지는 말씀은 아볼로가 아가야 지방으로 건너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대중들 앞에서와 유대 사람들 앞에서 힘있게 논증하는 내용이다.

27절을 보면 그렇게 배우고 나자 에베소에 있던 아볼로는 아가야 지방으로 건너가고자 했다. 아가야는 고린도와 아테네가 있는 지역이다. 아마도 유대인들이 와서 바울이 전한 복음과 반대되는 유대교의 율법을 가르치고 있었을 것이다. 그 소문을 듣고 바울은 가서 대적들을 이기고 고린도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볼로는 예수에 대해 자신이 부족한 것을 자세히 배우자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도시이고 우상숭배의 중심지이기도 한 고린도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할 열망을 품은 것이다. 그러자 에베소의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하라고 편지를 써서 보냈다.

King James Version은 고린도 교회 형제들에게 아볼로를 영접하라고 격려한 것으로 번역했다. 일부 학자들도 고린도에 있는 제자들이 아볼로가 그곳으로 갈 때 영접하라고 격려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은 아볼로가 고린도가 있는 아가야 지방에 가서 사역하도록 격려했다는 의미로 번역했다. 다수의 주석가들도 에베소 성도들이 아볼로가 아가야로 가서 사역하는 것을 격려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아볼로가 아가야 지방에 가서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던 자들에게 크게 유익을 주었다고 했다. 은혜로 믿던 자들이란 율법으로 믿던 자들의 반대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이 전해진 곳에서는 어디서나 율법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던 자들이 있어 논쟁거리였다. 고린도 교회에서 은혜로 믿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것이다.

28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27절과 연결된다. 이는 아볼로가 아가야 지방의 믿는 자들에게 왜 크게 유익을 주었는가 하면 이라는 뜻이다. 아볼로는 구약성경을 가지고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대중 앞에서 보여주며 힘있게 유대인들을 이겼기 때문이라 했다. 예수가 바로 구약에 예언된 바로 그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겼다는 말은 신구약 성경에서 여기에만 나온 말이다. 이 단어는 요한복음 3:20절에 나오는 드러난다는 말에다 철저히 라는 말과 완전히 라는 말을 합쳐서 만들어진 말이다. 본래 드러난다는 말은 잘못된 것을 분명히 검증하여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 철저하고 완전하게 라는 말을 추가하여 율법도 지켜야 한다던 사람들의 잘못을 철저하고 완전하게 드러냈다는 것이다.

율법을 강조하던 자들은 아볼로에게 완전히 박살이 났다는 뜻이다. 구약성경에 능통한 학자이고 헬라철학과 수사학에 능통한 학자인 아볼로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정확하게 배웠기에 아가야에 있던 유대주의자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논박하고 정죄하며 완전히 이긴 것이다.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아볼로파도 이러한 아볼로의 가르침을 따르던 지식인들일 것이다

사실 아볼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탁월한 학자이고 구약 성경의 전문가이다. 하지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그런 뛰어난 학자인 아볼로의 부족한 말씀을 가르쳐 아볼로가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서도록 도왔던 것이다. 그 결과 아볼로는 고린도로 가서 유대주의자들을 완전히 박살을 내고 크게 압도하여 모두 입을 다물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은혜로 믿은 자들에게 큰 유익이 되었다고 한 것이다.

형제 자매들의 믿음을 굳건히 하는 데는 바울과 같이 말보다 글에 능한 자도 필요하다. 형제 자매들의 믿음을 굳건히 하는데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무엇이 부족한지 꿰뚫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들도 필요하다. 또 아볼로처럼 세상의 학문과 성경 지식에 관한 전문가들 중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언변이 대단한 사람도 필요하다.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 말씀을 정확히 알때 자신의 은사대로 사람들을 굳건하게 할 수 있다.

우리도 말씀을 정확히 배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오늘 말씀에 나온 사람들처럼 형제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할 수 있다. 그냥 알아서는 안된다. 정확히 알고 깊이있게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정확히 안다는 것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깊이있게 깨달은 말씀을 자신의 삶 속에서 인내하며 실천해 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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