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8:5-8

Dawn Word

사도행전 18:5-8

하나님 말씀에만 전념한 바울

2025. 3. 26.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8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8:5-8 실라와 디모데가 도착한 뒤 바울은 텐트 만드는 일을 그만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하나님 말씀에만 사로잡혀 있었는데 회당에 있는 유대인들의 반대를 받고 나와서 로마시민인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들어갔고 회당장과 그 집안 사람들이 다 믿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

이전 말씀에서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에 도착한 바울은 아굴라 부부를 발견하고 함께 거하며 함께 일했고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을 하며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을 설득하는 일에 힘썼다. 이어지는 말씀은 실라와 디모데가 합류한 뒤 바울은 오직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힘쓰자 유대 사람들이 반대했기에 이방 사람에게로 간다고 하며 디디오 유스도의 집으로 옮겼고 회당장도 믿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5절은 그러나 라는 말로 연결된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새로운 반전이 있다는 뜻이다. 그 반전은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온 것으로부터 생겼다. 실라와 디모데가 온 뒤 일어난 반전은 개역성경을 보면 이 두 사람이 오자 바울은 오직 하나님 말씀에 붙잡혔다는 것이다. 원어를 직역하면 하나님 말씀에 단단히 붙잡혔다는 뜻이다. 그 의미는 바울은 이제 하나님 말씀에만 붙잡혔기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텐트 만들던 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만 전념했다는 뜻이다.

하나님 말씀에 단단히 붙잡혔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바울을 억압했거나 감금했다는 뜻일 수 있다. 이는 전에는 텐트 만드는 일을 하며 복음을 증거했는데 이제는 두 사람이 일을 해서 세사람이 먹고 살기에 충분한 돈을 벌었거나 아니면 마케도니아에서 돈을 갖고 왔기에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에만 집중했다는 뜻일 수 있다. 두 사람이 와서 일을 해서 세 사람이 먹고 살기에 충분한 돈을 마련했거나 아니면 마케도니아에서 돈을 가져왔을 것이다.

거의 모든 성경해석자들은 두 사람이 마케도니아 성도들의 헌금을 가져왔기에 이제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에만 전념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 부분을 설명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바울이 이제 텐트 메이커를 그만두고 말씀사역에만 전념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는 실라와 디모데가 왔기에 이제 텐트 만드는 일은 그만두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계속해서 사로잡혀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실라와 디모데가 기쁜 소식을 가져왔기 때문이 아니다. 고린도후서 11:9절을 보면 이 두사람은 마케도니아 성도들의 헌금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울은 항상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며 오늘날도 목회자가 일을 하며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하면 안된다. 바울은 어쩔 수 없을 때는 일을 하며 전했지만 헌금으로 돕는 사람들이 있으면 전적으로 복음 전하는 일에만 매달렸다.

이어서 누가는 바울은 계속해서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언하면서 라고 한마디 덧붙였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너희들이 죽인 예수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다고 약속하신 그리스도라고 증언하면서 하나님 말씀에만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된 동사는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말이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증거했다는 말은 사로잡혀 있었다는 말을 설명하는 말이다. 따라서 바울은 이제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말씀을 가르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만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6절을 보면 그러자 유대인들이 바울을 대적하여 비방을 했다. 비방을 했다는 말은 본래 하나님을 모독한다는 뜻이지만 사람들에게 쓰일 때는 사람에게 심각한 욕을 했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 경우 바울에게 심각한 욕을 했다는 뜻일 수도 있고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해서 하나님을 모독한 것일 수도 있다. 다수는 예수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기에 믿는 자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을 모독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비방이 하나님을 모독한 것이라는 증거가 바로 이어서 나온다. 바울은 옷의 먼지를 털면서 말하기를 너희 피가 너희 머리에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라고 말한 것이다. 이는 누가복음 10:11절에도 나오는데 주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사도행전 13:51절에서도 바울과 바나바는 발의 티끌을 털었었다. 이는 바울에게는 죄가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유대인들에게 죄가 있다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멸망에 떨어지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고 예수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해서 하나님을 모독한 너희 책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 이후에 이방인에게 간다고 했다. 그러나 이 말은 바울이 앞으로 더 이상 유대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이 말을 근거로 바울은 이방인의 선교사였다고 말해도 안된다. 이 말의 의미는 이후로는 더 이상 고린도의 회당을 중심으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18:19절을 보면 바울은 에베소에 가서 다시 유대인의 회당에서 변론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바울을 대적하고 욕하는 유대인들과 싸우며 쓸데없는 힘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제는 더 이상 유대인들에게 집중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7절에서 바울은 거기서 옮겨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디도 유스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했기에 이 사람은 유대교를 믿던 이방인이다. 이 사람의 이름은 이 사람이 로마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 사람은 율리우스 시저가 고린도를 로마 식민지로 만들 때 정착한 가족이고 큰 부자이다. 이 사람의 집이 회당 옆이라고 했다. 회당 옆이라는 말은 회당과 같은 담을 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회당에 출석하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기에 효과적인 장소이다. 회당에 출석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일 것이다.

8절도 그러나 라는 말로 시작하기에 회당에서 나와 이방인인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나왔으나 라는 뜻이다. 그러나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었다고 했으니 그리스보는 바울이 회당에서 나와 디도 유스도의 집에 온 뒤에 주를 믿게 된 것이다. 바울이 회당에서 큰 반대를 받고 발의 먼지를 떨고 나왔지만 회당장과 그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는 것은 결국 회당장이 바울을 따라 회당에서 나온 셈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듣고 믿고 침례를 받았다고 했다. 여기서 듣고 믿었다는 말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믿고 계속해서 침례를 받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디도 유스도와 회당장 그리스보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믿는 자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 두 사람이 믿음으로 바울은 새 힘을 얻었을 것이다.

사도행전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