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6:30-34

Dawn Word

사도행전 16:30-34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고 침례를 준 바울과 실라

2025. 3. 10.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6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6:30-34 간수는 두 사도에게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묻자 두 사도는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며 간수와 그 집안 사람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었고 침례를 주었다.

이전 말씀에서는 한 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감옥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을 드리자 감옥 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들의 매인 것이 풀렸다. 자다 깬 간수는 모두 도망한 줄 알고 자결하려 했지만 바울과 실라는 모두가 다 있다며 말렸고 놀란 간수는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이어지는 말씀은 간수가 두 사도에게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묻자 두 사도는 주 예수를 믿으라고 했고 간수는 두 사도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대접했다는 내용이다.

30절에서 간수가 한 말은 간수가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히 보았다는 뜻이다. 새번역은 이 사람이 바울과 실라를 부른 말을 "두분 사도님" 이라 번역했다. 개역개정은 "선생들이여" 라고 번역했다. 하지만 원어는 "주인님들" 이라는 뜻이다.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두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특별한 존재로 보고 그렇게 부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간수는 이제 두 사람의 종이 되겠다는 뜻일 수 있다.

이 사람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을 했다. 절대 다수의 주석가들은 이미 죄수들은 안전하게 그대로 있기에 이러한 질문이 세속적인 의미로 어떻게 하면 목숨을 건질 수 있는지라는 뜻일 수 없으며 종교적인 의미에서 구원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 지진을 신호로 앞으로 분명히 나타날 하나님의 심판에서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는 뜻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 사람은 아직 복음을 제대로 다 듣지 못한 상태이기에 기독교적 구원을 요청한 것으로만 볼 수는 없다. 이방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신적인 능력 앞에서 두려워 떨며 구원을 요청한 것이고 하나님을 알고 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은 단순히 물리적인 위험으로부터 구조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쓰였을 수 있으면서도 바울과 실라가 선포한 하나님으로부터의 구원을 찾고 있었을 것이다. 순전히 육제적인 의미에서의 구원이나 치유에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가능한 구원의 개념으로의 흐름이 있었을 것이다. 간수의 질문은 처음부터 크리스천의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종교를 가진 사람으로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고 두 사람을 초인적인 존재로 보고 말한 것이며 나중에 자세한 가르침 뒤에 침례를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31절에서 바울일행은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리하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구원은 예수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32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간수와 그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들려주었다고 했다. 주 예수를 믿는 믿음은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10:17절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라고 한 것이다. 간수의 집은 감옥에서 아주 가까이 있었을 것이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니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가족들 뿐만 아니라 종들까지 다 불러온 것이다.

33절에서 간수는 그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찢긴 상처를 씻어 주었다. 상처를 올리브유를 발라 치료해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와 그의 모든 집안 식구들이 그 즉시 침례를 받았다. 이것도 루디아의 집안 식구들처럼 성령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기적이다. 이 간수는 집안 식구들을 불러오기만 했다. 그런데 집안 식구들이 바울 일행의 말을 듣고 믿게 되고 침례를 받게 된 것은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난 기적이다. 간수는 바울 일행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고 바울 일행은 이들의 죄인들을 치료해 주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것이다. 이 때까지는 감옥 마당에 있었을 것이다. 34절에서 간수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다가 음식을 대접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온 가족과 함께 크게 기뻐했다. 믿게 되었다는 말은 완전히 믿었다는 뜻이다. 모두가 완전히 믿고 입이 찢어지도록 크게 기뻐한 것이다.

여성 사업가인 루디아와 남자인 교도소 간수와는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고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동떨어져 있던 사람들이고 절대로 함께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똑같이 닮았다. 둘 다 집안 식구들 모두를 불러다가 말씀을 듣게 해서 믿고 구원받는 길로 인도한 것이다. 둘 다 두 사도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환대를 하였다.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그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닮은 꼴로 변화되어 같은 교회의 구성원이 된 것이다.

사도행전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