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1-13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드로아에서 순풍을 만나 이틀만에 네아폴리스에 도착했고 거기서 빌립보로 가서 머물다가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는 곳을 찾아가 여자들에게 말했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 일행은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보고 즉시 마케도니아로 건너갈 길을 찾았다. 바울 일행은 이전에 두번 막으신 것과 함께 심사숙고를 한 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드로아에서 순풍을 만나 이틀만에 네아폴리스에 도착했고 거기서 빌립보로 가서 머물다가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는 곳을 찾아가 여자들에게 말했다.
11절에 보면 바울 일행은 성령님께서 마케도니아로 가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기에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로 직행했다고 했다. 사모드라게는 해발 5000 피트 높이의 산이 있는 섬이고 드로아와 네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직통 항로 중간에 있다. 배를 탄다는 말은 원어에서 높이 올린다는 뜻이기에 드로아로부터 돛을 높이 올렸다는 뜻이다. 당시에는 돛을 올려 바람의 힘으로 항해를 했기 때문이다. 직행한다는 말은 원어에서 똑바로 라는 말에 운동장의 달리기 트랙 같은 정해진 코스를 달린다는 뜻이다. 따라서 배가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지 않고 순풍을 타고 똑바로 항해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튿날 네아라는 도시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한글이나 영어 번역은 모두 네아폴리스라고 붙여썼다. 하지만 오래된 사본들과 대다수의 사본들에서는 네아 라는 말과 폴리스라는 말이 떨어져 있다. 이렇게 쓰는 것이 돌에 새긴 글을 볼 때 오래된 표기법 형태이다. 도시 이름이 영어로 말하면 New 인 셈이다. 네아폴리스는 빌립보에서 10마일 떨어진 빌립보의 항구이다. 20:6절에 보면 돌아가는 길에는 닷새가 걸렸다고 했으니 성령께서 순풍을 만나게 하셔서 아주 빠르게 네압볼리에 도착하게 하신 것이다. 성령께서 급히 서둘러 가도록 인도하신 것이다.
12절은 거기서 빌립보로 걸어갔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에서 으뜸가는 도시요 로마의 식민지라고 했다. 그러나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수도도 아니고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도 아니었다. 마케도니아를 네 구역으로 나누었는데 그 중 한 구역에서 으뜸가는 도시라는 뜻일 것이다. 빌립보의 본래 이름은 크레니데스인데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빌립이 정복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빌립보는 중요한 항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고 또한 Via Egnatia Hwy상에 있기에 교통의 요지였다. 빌립보는 기원전 168년에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다.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퇴역 군인들에게 이곳을 주어 정착하게 했다. 퇴역 군인들을 존중하기 위해 이탈리아 밖에 있지만 법적으로 이탈리아의 한 부분으로 취급해서 세금도 면제해 주었다.
빌립보는 옥토였을 뿐만 아니라 금광도 있어서 그 인근에서 가장 번창한 도시였다. 빌립보는 누가의 고향이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의 수도도 아니었고 가장 큰 도시도 아니었다. 아마도 누가는 명예로운 도시로서 으뜸이라는 뜻으로 자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났을 것이다. 바울 일행은 거기서 며칠을 묶었다.
13절은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갔다고 했다. 바울의 선교 전략은 항상 큰 도시에 가서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기도하는 곳을 찾은 것이다. 유대인들은 남자가 10명이 있으면 회당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빌립보에는 유대인 남자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곳에 앉아서 여자들에게 말하였다고 했기에 유대인 여자들만 일부 살았던 것이다. 바울 일행은 그 여자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