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4-5 이렇게 바울과 실라는 자신들의 선교팀에 더해진 디모데와 함께 전에 선교했던 교회들을 방문하여 예루살렘 교회에서 준 규정들을 전달하고 가르치고 본보기를 보였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에 가서 믿는 유대인 어머니를 둔 디모데를 만났는데 그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서 믿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사람이었다.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전도여행을 하려고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렇게 바울과 실라는 자신들의 선교팀에 더해진 디모데와 함께 전에 선교했던 교회들을 방문하여 예루살렘 교회에서 준 규정들을 전달하고 가르치고 본보기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4절은 바울과 실라가 디모데를 데리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인근의 도시들을 두루 다니면서 전해 주었다는 것이다. 두루 다닌다는 말은 계속해서 한동안 여러 도시들을 다녔다는 뜻이다. 그렇게 다니며 전해 주었다는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것을 그대로 전달했다는 뜻이다. 이들이 여러 도시들을 다니며 받은 그대로 전달한 것은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정한 네가지 규칙들이다. 지키게 했다는 말은 목적을 나타내는 말이다. 단순히 전달만 한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말로만 전달하고 떠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계속해서 구체적으로 가르친 후에 다른 도시로 가서 전한 것이다.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서로 역할을 분담해서 가르쳤을 것이다. 먼저 실라는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로 파송된 사람이기에 그 규정들을 예루살렘 교회를 대표해서 그대로 전해 주었을 것이다. 본래 예루살렘 교회에서 보낸 편지는 안디옥 교회에게 보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남 갈라디아에 있는 모든 교회들에 전달한 것이다. 아마도 바울은 실라가 그대로 전한 내용들을 구약성경의 근거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자세하게 가르쳤을 것이다. 디모데는 그러한 네가지 지침이 이방인들에게 전도하기 위한 것이지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할례를 근거로 증거했을 것이다. 이들 모두가 한 팀이 되었기에 이방인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에게도 반감을 사지 않고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다. 이는 성령님께서 만드신 환상적인 선교팀이다.
이어지는 5절이 15:1절부터 시작한 내용에 대한 누가의 결론일 것이다. 5절은 15장의 예루살렘 회의 결과를 안디옥에 전달한 결과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의 선교팀이 구성이 되어 성령님과 함께 복음을 전한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5절은 이에 여러 교회들은 믿음이 더욱 튼튼해지고 그 숫자도 나날이 늘어갔다는 것이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교회는 계속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할례 받은 디모데가 증거함으로 유대인들의 반감이 해소되고 실라가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로서 예루살렘 교회의 규정을 전하면서 바울이 자세히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더베와 루스드라 이고니온 그 인근 지역의 교회들이 그 믿음이 튼튼해지고 숫자도 늘어 났다는 뜻이다. 아직 다른 지역에 복음이 퍼져 나가지는 않은 상태였다.
15:1절에서 유대주의자들이 안디옥 교회에 등장하여 이방인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한 것은 이방인 선교의 위기였다. 그러나 이는 갑자기 드러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교회 안에 내재해 있던 것이 그들의 등장으로 표면화된 것 뿐이다. 이를 극복함으로 교회는 더 튼튼하게 성장하고 숫적으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여러가지 갈등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한 갈등이 드러나서 다툼이 생기는 것은 교회 성장의 방해요소가 아니라 더 크게 성장해가기 위한 갈등이다. 서로가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 갈등을 풀어나간다면 믿음으로 성장해 나가는 교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