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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5:36-38

Dawn Word

사도행전 15:36-38

마가도 데리고 가자고 한 바나바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2. 25.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5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5:36-38 그 후에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 전파한 도시에 가서 형제들을 살펴보자 할 때 바나바는 마가도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바울은 반대했다.

이전 말씀에서 유다와 실라가 안디옥 교회에 가서 예루살렘 교회의 편지를 전하고 권면했고 오랫동안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다가 돌아갔고 바울과 바나바는 계속 남아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그 후에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 전파한 도시에 가서 형제들을 살펴보자 할 때 바나바는 마가도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바울은 반대하는 내용이다.

36절은 며칠 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3-4일 뒤라는 뜻이 아니라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라는 뜻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상당한 시간동안 안디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전한 것이다. 그 뒤에 바울이 바나바에게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여러 도시에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지 살펴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처음에 전도하다가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을 뻔했다. 그 다음에 다시 되돌아가서 마음을 굳세게 하고 믿음을 지키라고 권면했다. 그 때 초점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바울 자신처럼 많은 환난을 견디어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바울과 바나바는 다시 돌아가서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자고 했다. 이는 단순히 그들의 안부가 궁금한 것이 아니다. 안디옥 교회처럼 유대인들이 들어와서 율법을 지키고 할례도 받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형제들이 미혹되고 있지 않는지 보려는 것이다. 특별히 이번에 다시 돌아가서 전하려는 것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결정한 내용이 중심이다. 이방인 형제들에게 할례와 율법을 강요하지 말고 꼭 필요한 네 가지만 지키게 하라는 것을 전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더 이상 미혹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바울의 제안에 대해 37절에서 바나바는 바울의 의견에 찬성을 했다. 하지만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자고 했다. 바나바는 마가가 자신의 친척이기 때문에 데리고 가자는 것이 아니다.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바로 세워주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바나바는 마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고 말하는 것이다. 바나바는 마가의 가능성을 보았기에 복음 전도자로 다시금 세워주려는 좋은 의도에서 한 말일 것이다.

38절에서 바울은 이러한 바나바의 의견에 반대를 했다. 밤빌리아에서 자신들을 버리고 떠났고 자신들과 함께 가지 않은 마가를 데리고 가는 것은 좋지 않게 여겼다. 어떤 이들은 바울이 젊어서 아직 혈기를 죽이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바울이 지나 온 도시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돌로 쳤던 곳이다. 마가처럼 나약한 사람이 함께 가기에는 너무 위험한 곳이라 반대한 것이다. 바울은 마가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반대한 것이 아니다. 바울이 지나온 도시들은 목숨을 걸고 가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반대한 것이다.

마가는 이때까지만 해도 복음 전하는 자로 합당하지 못했던 자였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후에 마가는 분명히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나바는 마가의 가능성을 보고 데리고 가자고 한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현재 사역의 위험 때문에 안된다고 한 것이다. 둘 중 어느 누가 틀렸다고 할 수 없다. 골로새서 4:10절에 보면 마가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있었다. 디모데후서 4:11절에서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이를 통해서 볼 때 바울은 나중에 마가를 용서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바울이 변화되었다기 보다는 마가가 변화된 것일 것이다. 베드로전서 5:13절에서 베도로도 마가를 나의 아들이라고 부른 것을 볼 때 나중에 마가는 바울과 베드로를 도와 목숨 걸고 사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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