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4:3-7

Dawn Word

사도행전 14:3-7

복음 전하다가 또 쫓겨간 바울과 바나바

2025. 2. 4.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4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4:3-7 바울 일행은 이고니온으로 도망갔으면서도 그곳에서 오래 머물면서 은혜의 말씀을 전했을 때 주께서 표적과 놀라운 일로 그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그러자 그곳 사람들은 둘로 찢어졌고 반대하는 편에 선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돌로 쳐 죽이려고 사람들을 충동했다. 사도들은 미리 알고 루스드라와 더베 그 근방으로 피했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 일행은 이고니온에 가서도 유대인들의 회당에 들어가서 전했을 때 많은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믿었지만 그 중에 대적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 일행을 대적하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말씀은 바울이 이고니온에서 오래 머물면서 은혜의 말씀을 전했을 때 주께서 놀라운 증거를 보여주셔서 확증해 주시자 그 도시 사람들은 두 편으로 나뉘었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죽이려고 했기에 이웃도시로 피해서 복음을 전했다는 내용이다.

3절은 1-7절의 중심되는 말이다. 원어는 "참으로, 그러므로" 라는 말로 이어간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과 반대하여 대적하도록 선동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므로 라는 뜻이다. 참으로 이상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반대를 한다면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멈추어야 했다. 비시디아의 안디옥에서도 그래서 쫓겨났고 여기서는 더 심한 반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그렇게 심한 반대를 받아 쫓겨났기 때문에 두 사도는 더더욱 오랫동안 거기에 머물면서 두가지를 계속했다는 뜻이다. 그렇게 심한 박해를 받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계속 사명을 감당했다는 뜻이다.

오랬동안 머물렀다는 말은 오랫동안 계속해서 세게 문질러대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는 마치 구리로 만든 그릇이 광이 나도록 계속해서 골고루 문질러 대는 것과도 같은 모습이다. 또한 목수가 나무 표면을 매끄럽게 하려고 계속 골고루 문질러 대는 것과도 같은 모습이다. 그 지역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려고 똑같은 일을 계속해서 힘겹게 반복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혹시나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는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계속 반복해서 문질러 대고 있었다는 뜻이다. 무엇을 그렇게 했는가 하면 첫째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한 것이다. 주를 힘입어 라는 말은 반석이신 주님 위에 서서 라는 뜻이다.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담대하게 주님을 말로 전한 것이다. 담대히 말한 것은 바로 은혜의 말씀들을 증거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은혜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값없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그 말씀을 근거로 증거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신 것이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께서도 항상 말씀을 증거하시고 표적을 보여주셨다. 표적과 기사는 말씀과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말씀과 기적이 서로 분리되어 있다면 그러한 기적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신약성서에서는 말씀과 기적이 분리되어 나타난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종교 개혁자 칼빈도 "주님께서는 기적으로 복음에 증거를 주셨다" 고 했다. 왜냐하면 복음서에 보면 주님은 항상 자신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증거하기 위해 기적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캘빈은 "하나님은 결코 기적이 그분의 말씀으로부터 분리되는 고통을 당하도록 두지 않으셨다.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행한 기적들도 항상 그들이 전한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이라는 것을 성령께서 보여주신 것들이다. 따라서 사도들은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말로 들려주고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던 것이다. 이렇게 말씀으로 들려주고 기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계속 그 지역 전체를 문질러 대고 있었다.

1-2절에서도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로 나뉘었었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해서 그 도시 전체를 문질러 대자 이제 4절에서는 도시 전체가 둘로 나뉘어졌다는 것이다. 나뉘었다는 말은 마치 커다란 천이 반으로 완전히 찢어지는 것과도 같은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 한편은 유대 사람들과 함께 있었고 또 다른 한편은 두 사도들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두 사도들과 대조되는 유대 사람들은 이고니온의 회당에서 가르치던 유대교 지도자들이다. 질투심 때문에 예수님을 대적한 예루살렘의 유대교 지도자들과 똑같이 이들도 질투심 때문에 두 사도를 대적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전해도 사람들은 모두 믿지 않고 반으로 찢어진다. 반대하는 사람들과 듣고 믿는 사람으로 찢어지는 것이다. 만약 모두가 다 좋아하다면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솜사탕 같은 말씀만 전한 것이다.

이렇게 도시가 둘로 갈라지자 이방 사람들과 유대사람들이 그들의 관원들과 합세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모욕하고 죽이려고 했다. 개역은 모욕하고 죽이려 했다는 말을 "모욕하고 죽이려고 달려드니" 라고 번역했다. 이는 분노한 군중들이 갑작스럽게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모욕한다는 말은 교만한 태도로 죄수를 함부로 다루는 모습이다. 대제사장과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모욕하던 것과도 같은 모습이다. 바울과 바나바를 잡아서 예수님을 모욕하듯 모욕하고 돌로 쳐 죽이려고 웅성거리며 일어나 달려드는 모습이다. 1절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연합하여 믿었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연합하여 반대하는 모습이다. 앞에서보다 반대가 훨씬 심해진 모습이다. 이고니온의 회당 지도자들이 선동을 했기 때문이다. 도시 전체의 절반이 바울과 바나바가 전하는 말씀을 따르자 두려움과 분노와 시기심이 겹쳐져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런데 6절에 보면 두 사도들은 미리 알고 루가오니아 지방에 있는 두 도시인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피했다. 7절에는 놀라운 말씀이 이어진다. 6절에서 겨우 목숨을 건지고 허겁지겁 도망했는데도 바로 옆 동네에 가서 거기서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고 했기 때문이다. 루스드라는 이고니온에서 남서쪽으로 겨우 20마일 떨어진 곳이다. 바로 옆 도시로 피해 도망을 가 놓고는 그곳에서도 잠잠히 있지를 못하고 복음을 전한 것이다. 사람들을 선동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로 돌로 쳐죽이려는 유대 사람들을 피해 계속 달아나면서도 사도들은 가는 곳마다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는 장면이다.

사도행전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