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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3:26-29

Dawn Word

사도행전 13:26-29

안식일마다 낭독하면서도 깨닫지 못한 유대교 지도자들

바람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배 · 사도행전 2장 · 27장

2025. 1. 28.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3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3:26-29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보내셨는데도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교 지도자들은 안식일마다 낭독하는 예언서를 통해 백성들 앞에서 낭독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예수를 죽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바울 일행에게 주셔서 전하게 하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은 이어서 요한도 그리스도의 얼굴 앞에서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시라고 외쳤고 그의 사역이 결승점에 가까이 왔을 때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며 신발 끈 풀 노예가 될 자격도 없다고 했다고 증거한 내용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보내셨는데도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지도자들은 깨닫지 못해서 예수를 죽이게 했다고 하는 내용이다.

26절은 또 다시 형제들아. 아브라함의 족속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라고 부른다. 여기서 형제들이라고 부른 말은 남자 형제들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표현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사도행전에서만 나오는 누가만의 표현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라는 말을 아브라함의 족속들이라고 바꿔 부른 것만 빼고는 16절에서 예수를 소개하기 시작할 때와 똑같다. 이렇게 부르는 말은 말을 시작할 때 쓰는 것이다.

어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에 너희 가운데 라는 말이 있는 것을 근거로 이 말은 할례 받지 않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니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라며 단순히 같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유대인들과 똑같은 계층에 합류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그들이 할례까지 받고 완전히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라고 볼 증거는 없다. 다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할례받고 유대교로 완전히 개종한 사람들은 가리키는 말은 아니라고 말한다.

또 다시 이스라엘 종족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라고 부른 것은 이제 새로운 내용을 증거한다는 뜻이다. 그 내용은 예수님의 죽음이 예언의 성취라는 것이다. 먼저 이 구원의 말씀이 우리에게 보내졌다는 것이다.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보내졌다는 말은 아주 멀리 보내졌다는 뜻이다. 9:30절에서는 형제들이 사울을 멀리 다소까지 보냈다고 할 때 쓰였다.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보냈다는 뜻이다. 아주 멀리 계신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바울과 그 일행들이다.

그런데 원어를 보면 27절은 이상하게도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연결이 된다. 한글 번역에는 모두 왜냐하면 이라는 말을 빼 놓았고 영어 번역도 말이 안된다고 보고 대부분 "so or then" 으로 번역했다. 하지만 27-28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연결해야 이해가 되는 말이다. 본래 구원의 말씀은 대제사장들과 성전에서 가르치는 율법학자들에게 이 말씀을 보내져야 옳다. 당시에는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는 공식적인 통로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의 말씀 즉 구원자의 말씀을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보내지 않으시고 바울 일행들에게 보내신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오는 두가지이다. 첫째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이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 지도자들은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는 공식적인 통로인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다. 그들이 알지 못했기 때문에 바울 일행이 그 통로가 되었다는 뜻이다. 무엇을 알지 못했는가? 먼저 예수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안식일마다 낭독하는 예언자들의 음성들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정죄한 것이고 그 결과 예언자들의 말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둘째이유는 28절에 나오는데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했으면서도 빌라도에게 예수를 죽여달라고 간청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분명히 안식일 마다 예언서들을 낭독하게 해서 분명히 들려주셨는데도 탐욕에 눈이 어두워 전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안식일마다 자신들이 예언서를 낭독하면서도 예언서들에 나온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줄 왕으로 해석했기에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눈과 귀를 막아버린 어리석은 바보들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아무 죄가 없는데도 그냥 미워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를 죽여 달라고 빌라도에게 간청까지 하는 무식의 극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안식일 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자들이 깨닫지 못함으로 예수님께서 그들의 손에 죽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언이 정확히 성취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의 말씀을 그들 대신 바울 자신과 그 일행들에게 전하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29절은 그렇게 무식하기 때문에 죽여달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죽인 뒤에 그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는 완전히 죽였다는 뜻이다. 무지한 지도자들로 인해 예수님의 죽음에 관한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안식일마다 예언서들을 낭독하면서도 예수가 바로 그 예언서들에 나온 그리스도라고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예언서에 나온 그리스도가 다윗과 같은 왕이고 자신들을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줄 자로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한 예언들은 그냥 지나쳐버린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런 바보들을 제쳐두고 자신들에게 이 예언의 말씀들을 깨닫게 하시고 전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오늘날도 이러한 바보들은 존재한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탁월한 지도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읽고 가르치고 전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지나쳐버리고 깨닫지 못하기 쉽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그런 사람들을 버리시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깨닫게 하셔서 증거하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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