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24-25 바울은 이어서 요한도 그리스도의 얼굴 앞에서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시라고 외쳤고 그의 사역이 결승점에 가까이 왔을 때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며 신발 끈 풀 노예가 될 자격도 없다고 했다고 증거했다.
이전 말씀에서 바울은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그 이집트에서 나그네로 있던 이스라엘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높이 들어 광야로 인도하셨고 반역하는 그 조상들을 참으시며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다윗을 일으키셔서 왕으로 세우셨고 다윗의 씨로부터 구원자를 일으키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가 바로 예수라고 증거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요한도 그리스도의 얼굴 앞에서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시라고 외쳤고 그의 사역이 결승점에 가까이 왔을 때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며 신발 끈 풀 노예가 될 자격도 없다고 했다는 내용이다.
24-25절에서 바울은 또 다시 모두가 다 알고 인정하는 사실과 연결시킨다. 24절은 23절과 한 문장이다. 24절은 23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구주 예수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원어에서 24절 맨 앞에 나오는 말은 선포하였다 또는 전파하였다는 단어이다. 하지만 이 단어는 흔히 쓰이는 선포하였다 또는 전파하였다는 단어 앞에 "pro"라는 접두어가 붙어서 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선포한다는 뜻이 아니고 미리 선포한다는 뜻이다. 이는 왕의 행차 전에 먼저 전령이 와서 모인 무리들 앞에서 곧 왕이 도착하신다는 것을 미리 큰 소리로 외치는 장면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단어는 성경 전체에서 여기에만 나온다.
이어 나오는 말은 "그가 오시기 전" 이라는 말이다. 원어를 그대로 직역한다면 "그가 들어오시는 얼굴 앞에서" 라는 뜻이다. 왕이신 예수께서 이제 공식적으로 그 사역을 시작하시려고 들어오실 때 그 얼굴 앞에서 요한은 미리 선포했다는 뜻이다. 바울도 데살로니가전서 1:9절과 2:1절에서 너희 가운데로 들어간 것이라는 말을 썼다. 바울은 들어갔다는 말을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을 말할 때 쓴 것이다. 그렇다면 요한은 예수님보다 한참 먼저 와서 미리 알리는 것이 아니다. 요한은 이제 막 입장하셔서 그 사역을 시작하시려는 예수님의 얼굴 바로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만왕의 왕이 오신다고 외치는 장면이다. 요한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의 침례를 미리 선포한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요한 뒤에 들어오시는 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어가시는 것이다.
25절은 요한이 자가의 달려갈 길을 거의 다 갔을 때 라는 말로 시작한다. 바울은 요한의 사역을 마라톤 경주에 비유한 것이다. 원어는 그 달리기를 다 마쳤다는 뜻이 아니라 마치고 있는 중이라는 뜻이다. 요한은 계속해서 달리면서 이제 결승점을 향하여 마지막 전력질주를 하는 장면이다. 그렇게 결승점을 향해 달리면서 한 말은 '여러분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대답하기를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라고 했다.
바로 이어서 "그러나 보십시오!" 라는 말이 원어에 나온다. 요한은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달리면서 "그러나 보십시오!"라고 외친 말은 "그가 오고 계십니다" 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 말은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요한을 높이며 그리스도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며 자기 뒤에 오시는 그리스도의 신발끈을 풀어드리는 종이 될 자격도 없다고 요한이 말했다는 것이다.
바울은 먼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구약성경이 예수를 증언하고 있다고 말을 한 뒤에 또 모두가 다 인정하는 침례 요한도 예수가 메시야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 모여있는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예배하던 이방인들에게 전한 것은 바로 너희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그리스도가 바로 너희들이 죽인 예수라는 것이다.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 앞에서 외친 사람이라면 바울은 그 뒤를 따라가며 저분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외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