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12:24-25

Dawn Word

사도행전 12:24-25

갈등과 핍박을 견디어내자 크게 성장하고 번성한 하나님의 말씀

2025. 1. 17.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2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2:24-25 유대인들이 헤롯을 통해 핍박하다가 헤롯이 죽자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성장하고 번성해갔고 바나바와 사울은 이방인 신자들과 유대인 신자들이 하나가 되게 하는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전 말씀에서 헤롯은 감시하던 병사들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로마황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총독부가 있던 가이사랴로 갔다. 이어서 누가는 헤롯이 하나님이 받아야 할 영광을 가로챘기에 하나님의 천사가 그를 죽게 했다는 내용을 기록했다. 이는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인들이 헤롯을 통해 핍박하다가 헤롯이 죽자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성장하고 번성해갔고 바나바와 사울은 이방인 신자들과 유대인 신자들이 하나가 되게 하는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내용이다.

24절은 그러나 라는 말로 23절과 연결이 된다. 예루살렘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한 결과 교회를 핍박하던 헤롯이 죽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더 널리 퍼지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은 누가가 자주 사용한 표현 중 하나이다. Codex Vaticanus와 Latin Vulgate 번역본은 "주의 말씀" 이라고 기록했지만 절대다수의 사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의 말씀" 이라는 변형이 12:23절의 "주의 사자"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원형이 아니다. 사도행전에서 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널리 퍼지고 많아졌다는 말은 사도행전 7:17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라는 말에서도 나온다. 번성한다는 말은 식물이 성장할 때 쓰는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라는 좋은 땅에서 크게 성장하는 식물처럼 되었고 많은 열매를 맺어 그 숫자도 늘어났다는 뜻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이 자라 크게 성장했고 많은 결실을 맺어 그 씨앗인 복음 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다는 뜻이다. 하나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식물이 자라듯 그 세력이 크게 자라고 많은 씨앗을 맺은 것처럼 그 숫자도 크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사도행전에서 이 말은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그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크게 자라고 그 숫자도 늘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6:1절에서 성도들이 크게 늘어 음식 나누는 문제로 불평이 생기자 일곱 집사를 세움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 다음에 하나님 말씀이 각 사람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그 말씀을 믿는 숫자도 계속 늘어났다는 것이다.19:20절에서는 마술을 행하는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을 이용하여 귀신을 내어 쫓으려 하던 시도가 좌절되자 하나님의 말씀이 각 사람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그 믿는 숫자도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말씀도 핍박하던 헤롯이 죽자 하나님의 말씀이 크게 성장하고 그 숫자도 크게 늘었다고 한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이 믿는 자들 안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하게 하려 했다. 그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지도 못하게 하려했다. 그러나 장애물들이 제거되자 계속해서 성장하고 널리 퍼져 나간 것이다. 이러한 선교 사역의 중심은 그동안은 예루살렘 교회였다. 그러나 이제 예루살렘 교회의 주도적인 역할은 끝이 나고 안디옥 교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25절은 이처럼 하나님 말씀이 성장하고 퍼져 나가는 것을 본 바나바와 사울이 안디옥으로 돌아왔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예루살렘에서" 라는 말이다. 그러나 원어의 중요한 성경 사본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또는 "예루살렘 안에서" 라는 뜻이다. 그러나 문맥상 말이 안되기에 "예루살렘에서" 라고 바꾸어 번역한 것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영어 번역들은 "from Jerusalem"으로 바꾸어 번역한 것이다.

그러나 원어는 분명히 "예루살렘을 향하여" 또는 "예루살렘 안에서" 라고 번역해야 하는 말이다. 절대다수의 중요한 사본들이 다 그렇게 증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표현이 어색하다며 문맥을 따라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돌아왔다" 라고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표현이 어색하다는 이유만드로 절대다수의 사본들의 증거를 무시할 수 없다. 사본학에서 원칙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과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 있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원문으로 본다. 말이 잘 안되는 것을 후대에 말이 되도록 고치는 경우는 있어도 말이 잘 되는 것을 말이 안되도록 고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누가의 본래 의도는 바나바와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도우러 부조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갔던 사역을 마쳤다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라는 말은 돌아갔다는 말을 꾸미는 말이 아니라 "사명을 마치고" 라는 말을 꾸미는 말이다. "예루살렘을 향한 섬김을 완수하고" 또는 "예루살렘 안에서 섬김을 완수하고" 라는 뜻이다. 예루살렘 안을 향해서 섬김을 가득 채웠다는 뜻이다. 두 사람은 예루살렘을 향한 섬김을 가득히 채워놓고 돌아왔다는 뜻이다. 영어의 NLT는 그런 의미로 번역했다.

돌아올 때 두 사람은 마가라는 사람을 데리고 돌아왔다. 마가는 예루살렘 성도들이 모여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던 집을 제공한 마리아의 아들이다. 마가를 데리고 온 것은 안디옥 교회에서 사역을 돕게 하려는 것일 것이다. 바나바와 사울은 마가도 함께 데리고 다니면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이방인에게 간다는 것은 이방인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전도한다는 뜻이 아니다. 이방지역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회당에 가서 전도한다는 뜻이다. 사울은 항상 이방 지역의 유대인 회당에 가서 전도를 했고 만약 회당이 없다면 유대인들이 모여 기도하는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렇게 해서 이방인들에게도 전도한다는 뜻이다.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 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가지고 가서 그 사랑을 예루살렘 교회에 가득하게 채워주고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채워주고 온 것은 물질이 아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기쁨을 가득 채워주고 돌아온 것이다. 일년간 두 사람에게 제자훈련을 받고 순종하여 헌금을 보냈던 성도들은 그러한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뻐했을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한 것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이제 안디옥 교회 성도들도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배워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된 복음인 하나님의 말씀이 크게 성장하고 그 수도 크게 늘어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은 종의 자세로 이웃을 섬기며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이 옳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받아들이기를 정말 싫어한다. 반면에 예수 믿으면 물질의 축복 자녀의 축복 건강의 축복을 받게 된다고 선포하면 많은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든다. 그래서 교회는 오랫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보다 이러한 가짜 축복을 남발한 것이다. 그러나 요엘 2:14절을 보면 진짜 축복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종의 자세로 섬기며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우리도 그렇게 하는 본을 보여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반대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고 교회 안에서 갈등과 핍박이 있을 것이다. 사도행전은 성도들이 그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성장하고 그 숫자도 크게 늘어난다고 증거하고 있다. 유대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핍박도 견디고 지나가자 복음이 크게 성장하고 늘어났다고 했다. 그렇게 서로간의 갈등과 핍박을 견디며 교회는 하나가 되고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도행전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