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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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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사도행전 10:36-38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서 해방시켜 주러 오신 예수님

2024. 12. 26.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10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10:36-38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만민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에게 보내셨다며 하나님께서 나사렛에서 온 예수께 성령을 부어주신 것은 선한 일을 행하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고쳐주기 위함이라고 증거했다.

이전 말씀에서 고넬료의 말을 들은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누구든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아주시는 제물로 삼아주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말씀은 유대 땅에 사는 이방인들인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이 예수에 관해 세가지를 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장면이다.

먼저 36-38절은 원어에서 아주 길고 복잡한 한 문장이다. 그 중심이 되는 말은 37절에 나오는 여러분들은 안다는 것이다. 고넬료와 고넬료의 집에 함께 모인 사람들은 세가지를 안다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이방인들이지만 유대 땅에 살고 있었기에 예수께서 하신 일에 대해 세가지를 들어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원어에서 37절에 나오는 여러분들은 안다는 말은 먼저 36절에 있는 말씀을 안다는 것이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든 만민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것이다. 그 말씀의 내용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된 평화이다. 이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전해진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과 다시 화해하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셔서 하나님의 평화를 전하셨지만 그 평화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만 선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만민의 주님이시라 했기에 모든 만민에게 선포된 것이라는 뜻이다. 베드로 앞에 있는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들어서 이미 알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유대인 뿐 아니라 당신들 같은 모든 이방인들의 주님이시라는 것이다.

또 37절에 있는 여러분들은 안다는 말은 37절에 나오는 이 일들을 안다는 것이다. 이 일들이란 원어에서는 말들이란 뜻이다. 한 마디의 말이 아니라 여러 마디의 말들이다. 36절에 나온 말과는 달리 37절에 나온 말들이라는 단어는 일들이라는 뜻이고 예수님의 사역 전체를 뜻한다. 이러한 일들은 역사적으로 이 땅에 오셔서 복음 전하신 예수가 그 중심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는 예수님의 사역은 대부분 갈릴리에서 이루어졌는데도 유대지방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유대지방에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한다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일만 뜻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38절에서 이어지는 문맥은 예수꼐서 가르치시고 선포하신 모든 일들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유대란 넓은 의미에서 유대인들의 땅이라는 의미라는 뜻이다. 로마인들은 유대인들처럼 갈릴리 지방과 유대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유대사람들이 사는 땅으로 보기 때문에 고넬료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말한 것이다.

36절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선포하신 말씀들이라면 37절에서 말한 이 일들이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가르침과 일어날 일들 전체를 사람들에게 말로 전한 것을 뜻한다. 5:32절에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 이라는 말 중에 "이 일" 이라는 말이 바로 예수에 관한 말들이란 뜻이다. 6:11-13절에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다" 라고 한 것도 스데반에 예수에 대해 전한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역시 "이 일" 과 같은 단어이다. 10:22절의 "말씀"과 44절의 "말" 도 역시 이 일들과 같은 말이다. 그렇다면 고넬료와 그 집에 함께 모여 있던 사람들이 알고 있던 예수에 대한 말은 요한이 선포한 침례 이후에 갈릴리로부터 시작하여 온 유대지방에 퍼진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행하신 사역 전체에 대한 말들이다.

셋째로 알고 있는 것은 38절에 나온 "나사렛으로부터 온 예수" 이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어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메시야에게 기름을 부어주셨다는 말은 이사야 61:1절에도 나온다.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아게 자유을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라고 했다.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부어 주신 것은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자들을 고쳐주시는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에서도 이 두가지를 찾을 수 있다. 먼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선한 일을 행한다는 말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좋은 것들을 풍성하게 베풀어 주는 것을 뜻한다. 시편에서는 주로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이 말을 썼다. 이사야의 예언에서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라는 말이 바로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을 나타낸 말이다. 예수께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셨다는 것이다.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부어주신 것은 또한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는 것이다. 이는 마귀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켜서 고쳐 주었다는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에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라는 말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일은 모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직접 선포하신 말씀과 예수님에 대해 전해들은 모든 말들과 예수님께서 풍성히 베푸시고 마귀에게 잡혀 있는 자들을 해방시켜 준 소문들 이 세가지는 이미 고넬료와 그 집에 모인 사람들이 이미 소문으로 들어서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이렇게 베드로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미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증언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울도 어느 도시에 가든지 먼저 유대인들이 모인 회당에 가서 유대인들이미 알고 있는 메시야에 대해 말해서 공감을 얻은 뒤 이를 바탕으로 예수를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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