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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사도행전 › 9:17-19

Dawn Word

사도행전 9:17-19

자기 생각을 버리고 사울에게 가서 안수한 아나니아

2024. 12. 6. · 안정섭 목사 · 사도행전 9장 강해 설교

사도행전 9:17-19 아나니아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울에게 가서 사울을 형제라고 부르며 안수를 하니 시력이 회복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 사울은 음식을 먹어 몸이 회복되고 여러 날 믿음의 형제들과 교제를 했다.

이전 말씀에서는 주님께서 사울이 기도 중에 아나니아가 손을 얹어서 시력이 회복되는 환상을 보았다고 하자 아나니아는 그가 예루살렘의 거룩한 자들에게 악한 일을 한 사람이라며 거부하자 주님께서는 사울이 예수님의 이름을 지고 고난의 길을 갈 택하신 그릇이라고 하셨다. 이어지는 말씀은 아나니아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울에게 가서 사울을 형제라고 부르며 안수를 하니 시력이 회복되고 성령 충만함을 받고 음식을 먹고 형제들과 교제하는 장면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설명해 주시자 아나니아는 17절에서 그는 떠난 것이다. 이제 주님의 말씀에 말없이 순종한 것이다. 그래서 사울이 있는 그 집에 들어갔다. 사울에게 손을 얹고 "사울 형제여!" 라고 말했다. 이는 정말 대단한 순종이다. 그렇게도 많은 형제들이 사울의 손에 죽어갔다. 사울은 아나니아에게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원수중의 원수였다. 그런데도 아나니아는 주님의 말씀에 말없이 순종한 것이다.

그런 원수인 사울을 형제라고 부른 것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환영의 인사를 한 것이다. 이 말은 큰 감동을 준다. 이는 사울이 회심한 뒤 믿음의 형제의 입술을 통해서 들은 첫번째 말이기 때문이다. 아나니아는 자기 생각을 꺾고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몸으로 실천한 것이다.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해 준 말은 "그대가 오는 도중에 그대에게 나타나신 주 예수께서 나를 보내셨소" 라는 말이다. 아나니아는 사울이 다마스쿠스로 오는 길에서 주님을 만난 경험과 주님과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 보여주신 일을 연결하여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다. 앞에서는 주님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 주님이 바로 예수라고 분명히 밝힌다. 주님께서 아나니아를 사울에게 보내신 목적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다시 보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 충만함을 받게 하는 것이다.

18절은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손을 얹고 기도한 결과이다.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갔다. 이는 아나니아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으로 된 것이다. 그리고 나서 17절에서 말한 두가지가 그대로 이루어졌다. 첫째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은 침례를 받았다는 말로 대치가 되었다. 이는 눈이 회복되어 이제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된 것이다. 또한 사울은 이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것이다.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새롭게 변화되고 그 마음도 새롭게 변화된 것이다. 이제 그 눈에 살기는 사라지고 예수님의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다. 그 마음에서 자신의 뜻은 사라지고 마음 중심에는 언제나 주님의 뜻만이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믿고 성령 충만함 받은 증거를 사람들 앞에서 증거하고 침례를 받은 것이다.

19절은 그 다음 단계의 회복이다. 다음 단계는 음식을 먹고 몸이 회복된 것이다. 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해서 몸도 저절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몸은 음식을 먹음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회복의 마지막 단계는 교제이다. 사울은 며칠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것이다. 사울이 회복된 순서를 보면 먼저 눈이 회복되고 성령 충만함을 받음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었다. 그 다음에는 음식을 먹음으로 그동안 금식해서 약해졌던 몸이 회복되었고 또 함께 믿음의 형제들과 음식을 나누고 교제함으로 믿음의 교제가 회복이 된 것이다.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사울이 아니라 아나니아이다. 여기서 아나니아에게 돋보이는 것은 그의 순종이다. 처음엔 형제들을 죽이는 자라며 거부했지만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사울에게 가서 형제 사울이라고 부른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는 정말 대단한 순종이다. 내가 아니라고 거부한 것을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생각에 따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말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지만 어느새 보면 내 생각을 따라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나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보며 자신을 위로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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