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6:13-15 스데반을 고소하던 자들이 성전과 율법을 거슬러 말했다고 고소하자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반사했다.
이전 말씀에서 논쟁에서 패한 그리스파 유대인들은 사람들을 거짓 증언 하도록 매수하고 백성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도 함께 움직이도록 충동질하여 스데반을 공회로 끌고 갔다. 이어지는 말씀은 스데반을 고소하던 자들이 성전과 율법을 거슬러 말했다고 고소하자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반사했다는 내용이다.
스데반을 대적하던 그리스어를 사용하던 유대인 회당 사람들은 13절에서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이렇게 말하게 했다. 그 내용은 "이 사람은 쉴새없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을 합니다" 라는 것이다. 거룩한 곳이란 성전을 뜻한다. 11절에서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한 말을 구체적으로 말한 것이다. 또 율법이란 11절에서 모세를 모독한다고 한 말의 의미를 풀어서 설명한 것이다. 같이 논쟁을 해서 패하고는 할 말이 없으니 스데반이 복음을 증거한 모든 내용을 쉬지않고 성전과 율법을 거슬러서 말함으로 신성모독을 했다는 것이다.
14절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왜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고 고소하는가 하면 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자신들이 스데반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 내용은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모세가 전해 준 규례를 뜯어 고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마태복음 24:2절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다. 마태복음 26:61절에서도 거짓 증인들이 예수님을 고소할 때 같은 말을 했다. 이는 예수께서 성전을 실제로 허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성전되어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전한 것이다. 또 형식적으로 지키는 척 하는 율법이 아니라 율법에 담긴 하나님의 본 뜻에 순종해야 한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 것 뿐이다. 이는 스데반의 말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15절은"공의회에앉아있는사람들이모두스데반을주목하여보니그얼굴이천사의얼굴같았다" 라고했다. 공회원들이본것은천사와같은얼굴로변화된얼굴을본것이다. 이는 하늘의환상을보고성령충만하고능력을받아서고소자들앞에서두려움없이증언한순교자의모습이다. 대다수의 학자들도천사와같았다는말을단순히성령충만하여기쁨에찬얼굴로해석하기보다는출애굽기 34:29절에나온모세의얼굴이나누가복음 9:29절과마태복음 17:2절에나온예수님의변화된모습과같은것으로말한다. 이는모세가하나님과가까이있었기에하나님의영광의광채를받아빛이난것과같은것이고하나님의아들이신예수께서하나님곁에계시기에하나님의영광의광채를받아빛이난것과같은것이다. 스데반은하나님의영광으로빛이났기에마치천사의얼굴과같다고한것이다
이렇게 거짓말로 고소하는 증언을 들었다면 스데반의 얼굴에는 분노와 슬픔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도 천사와 같았다는 것은 스데반이 하나님의 영광의 얼굴을 보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뻐했다는 뜻이다. 이는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생각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5;10절에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또 누가복음 6:22-23절에서는 "인자를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라고 했기 때문이다. 스데반이 대적들 앞에서 얼굴이 천사와 같았다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기뻐한 것이다. 하지만 그 얼굴이 천사와 같았다는 표현은 실제로 스데반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영광의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